모처럼 깨끗한 하늘과 맑은 날씨가 어제의 여행을 돋보이게 해주었습니다. 장미공원, 대왕암공원, 대나무숲 이 세 가지 모두 너무나 아름답고 즐거운 풍경이었습니다. 울산이 이렇게 예쁜 도시였나 깨닫게 되었습니다. 울산 2 버스에 함께 탑승한 여행객들 대부분 승차 매너도 좋았고 (지각 등 사소한 아쉬움 있었지만 크게 여행에 지장을 주지는 않았음) 담당 가이드분도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어주었습니다. 몇가지 아쉬운 점을 꼽자면, 1. 오전 차량 탑승시, 차량 내 족발 등 음식 냄새가 심했던 점 (이 때문에 에어컨 틀어달라고 요청했으나 1시간 정도 튼 후 바로 다시 꺼지는 등 차량 내 온도 유지와 및 쾌적한 공기 부족) 2. 좌석 벨트 고장 (창가 좌석 12번) 3. 기사님의 도로 운행시 잦은 클랙슨 사용과 브레이크 사용으로 인해 멀미 유발 및 일부 언행 등이 불편했던 점 (울산 1 차량에 탑승한 다른 승객과의 문제와 관련한 부분인데 이 점은 제가 잘 알지 못하므로 자세한 언급은 어려움) 다음에는 이러한 부분들이 모두 개선되어 좀 더 즐거운 여행이 되었으면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