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일찍 준비를 하고 집을 나섭니다.
우아하게 커피를 내려서 보온병에 넣고
샌드위치도 준비하고...
혼자만의 시간을 오롯히 보내고 싶어 기차여행을 준비했습니다.
아마 제인생에서 하루안에 이렇게 기차를 오래 탄건 처음 일겁니다.
ㅎㅎ엉덩이에 뿌리 내리는줄 알았습니다.
무궁화 왕복 8시간
협곡열차 1시간
스위치백트레인 1시간..
혼자 하는 여행이 조금 뻘쭘할까봐 걱정도 했는데
마음이 너무 여유롭고 좋았습니다.
예쁜 임선희 가이드님이 사진 찍을때는 많이 도와주셨구요~
낙동강 물줄기도 멋있었지만
검룡소 가는 짧은 들산로가 너무 평화롭고 좋았습니다.
여러종류의 야생초도 만나고.
다양한 새소리...바람느낌....
처음보는 땅속에서 솟아나는 한강의 원뿌리는 경이롭기조차 했습니다.
좋은 여행상품 준비해주신 삼성여행사.고마웠습니다.
다음에는 바다기차여행을 한번 도전해 볼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