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와 광양매화축제에 다녀왔어요.
여행가기 전까지 매화가 다 졌으면 어쩌나 걱정했지만,
지천에 꽃이 가득해서 친구랑 좋다~좋다~를 연발하며 다녔어요.

해산물이 들어간 음식을 파는곳이 많던데,
해산물을 잘 못먹어서 음식 선택의 폭이 좁았던게 조금 아쉬웠지만,
예쁜 꽃감상하며 사진 찍느라 밥따위~라면서 열심히 돌아다녔어요.

여수 레일바이크는 가이드분이 돌아오는 길은 오르막이 있어서 힘들수 있다셔서 걱정했는데,
도대체 오르막이 어디있냐며 ㅋㅋㅋ
너무너무 수월하게 탈수 있는 코스였구요,
탁트인 바닷가 풍경을 보면서 바닷바람 맞으며 천천히 레일바이크를 탔던 경험도 너무 좋았어요.

마지막 일정지인 오동도.
저희는 등대까지 다녀왔어요.
미니열차를 타고 이동하시는 분도 계셨는데,
천천히 걸어도 등대까지 다녀오기에 시간이 딱 맞더라구요.
어딜봐도 탁트인 바다였고,
등대위에서 내려다보는 바다도 너무 좋았네요.

친구랑 너무 좋다~살짝 힘들었지만 그래도 너무 즐거운 여행이었다고
웃으며 돌아온 여행이었어요.

친절하게 안내해주신 가이드님, 운전기사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