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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월 십오일에 고등학교 친구들과 함께 남해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대학생이 된 이후로 각자 바빠서 다같이 여행을 간적이 없었는데 이번에 다들 시간이 잘 맞아서 하룻동안 알차고 뜻깊은 여행을 다녀 온것 같습니다. 여행을 몇번 다녀봤지만 여행사를 통해서 가는 여행은 처음이었고 여행사로 가면 짜여진 스케줄에 의해 갑갑한 여행이 될것 같기도 했고 별로 일거라고 생각했었지만 한번 다녀와보니 정말 괜찮았었고 친구들과 함께라서 더욱 즐거웠던 것 같습니다. 우선 이 여행이 맘에 들었던 이유가 생각 보다 저렴했었고 저희 같은 학생들이 보통 좋은데 여행가려고 직접 코스를 짜고 찾아가는 것은 힘들었을텐데 따로 알아보거나 머리 아플 필요도 없이 여행사를 통해서 맘편하고 쉽고 시원하게 구경 잘하고 왔습니다. 여행 가는날에 비가 올 거라해서 많이 걱정했었는데 비가 안와서 정말 다행이었고 더욱더 많은 것을 구경하고 느낄수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원예예술촌에 도착해서 둘러보았는데 화단도 이쁘게 가꿔져 있었고 군데군데 사진찍기 이쁜 장소가 많아서 친구들과 사진도 많이 찍었었고 정말 좋았습니다. 특히 집들이 아담하고 이뻐서 눈길이 많이 갔고 그런곳에서 살면 좋겠다 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새장 같은 곳도 있었고 장식품?같은 동상?같은 귀여운 볼것들이 많아서 시간가는 줄 몰랐습니다. 구경도 구경이지만 여행의 묘미는 바로 맛있는 것을 사먹는 것이므로 그곳에서 유명하다는 유자 아이스크림과 유자맛 호두과자를 사먹기도 했습니다. 아이스크림 치고는 가격이 비쌌던 것 같고 유자 호두과자는 맛있게 먹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독일 마을로 향했는데 역시 집들이 많이 이뻤습니다. 거기서도 사진을 한컷 찍고 한바퀴 둘러 보았습니다. 그곳은 드라마'환상의 커플'에 나왔던 철수네 집도 있대서 봤는데 드라마에서 봤던 집을 실제로 보니까 신기했습니다. 그렇게 구경을 하고나서 미조항으로 와서 점심을 먹었는데 남해는 멸치회쌈밥이 유명하다고 추천해주셨습니다. 그래서 저흰 애들이 많아서 회덮밥2인분, 갈치조림2인분, 멸치회쌈밥2인분을 시켰는데...멸치회쌈밥이 6인분을 시킨게 아니라서 정말 다행이었습니다. 멸치회쌈밥은 정말 호불호가 갈리는 음식이었습니다. 제가 멸치회쌈밥을 먹었을땐.. 좀 비려서 무슨 맛으로 먹는건지 모르겠고 멸치가 좀커서 징그러워서 못먹었는데 친구들 몇몇은 정말 맛있게 잘먹었습니다. 대신 회덮밥은 먹을만했습니다~!! 그리고 바다구경도 실컷하고 다음 장소로 이동했습니다. 남해가서 바다 구경은 정말 실컷하고 온것 같습니다. 그 다음은 다랭이 마을로 갔는데 다랭이가 먼말인지 몰랐는데 다랭이는 밭대기라고도 하고 다랭어라고도 하고 다래끼라고도 불린다고 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다랭이 마을이 너무 좋았습니다. 원래 바다 보는 것을 많이 좋아하는데 특히 다랭이 풍경이 정말 이뻤고 다랭이와 바다를 보는데 정말 장관이었습니다. 그냥 보는 곳곳마다 한폭의 그림같았고 사진으로도 제 눈으로도 그 모습을 많이 담아왔습니다. 정말 최고 였습니다. 그렇게 빡신 일정처럼 보이지만 별로 힘들이지 않고 좋은 구경 많이 하고 왔습니다. 여행사가 아니었더라면 이렇게 여행을 잘다녀올수 없었을 것같고 정말 생각 했던 것보다 만족 했기 때문에 또 좋은 기회가 있으면 또 가볼 계획 입니다. 남해에 다녀와서 틈틈히 갈만한 여행지가 있는지 살펴보기도 하는데 대구에서 출발하는게 많이 없는 것 같아 아쉽기도 합니다. 그리고 이번 여행을 편안하게 다녀오는데 수고해주신 운전 기사분께도 감사하고 특히 가이드 분들께서 가는 동안 여행지에 대해 설명도 많이 해주셨고 돌아오는 길에서도 게임도 하고 재미있는? 퀴즈도 내주신다고 수고 많이 하신것 같습니다. 다들 챙겨주시고 사진도 많이 찍어주신다고 고생많이 하셨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