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고 .. 사진 올려드리고 싶었는데 다른 후기에 사진이 그대로 !!

그래서 글만 올립니다 !

오랜만에 가족여행을 하고 싶어서 4명 예약했으나 동생이 아픈 관계로 3명이서 다녀왔는데요
무궁화호를 타고 3시간 .. 금방 가더군요 !
그리고 내려서 협곡열차를 탔는데 너무너무 예뻤어요.

그냥 예쁘다고 하면 감이 잘 안오시겠지만 .. 하늘위를 달리는 듯한 기분도 느꼈고
협곡열차 안에서 즐길 수 있었던 난타공연과
터널을 지나면서 어두운 곳을 밝게 비춰주는 곳곳의 여러무늬의 형광 스티커 !
그걸 찍는다고 사람들이 핸드폰을 들고 찍는데 곳곳에 플래쉬 ..
흡사 클럽 분위기라고나 할까요 ! 유후 ~
그리고 밖에 풍경은 뭐 .. 말할 필요 있나요
너무너무 예뻐 동영상까지 찍었는데 역시 직접 보는 거랑은 너무나 다른
화려한 물줄기들과 잘 깎인 계곳들 사이를
열심히 달리고 나니 시간가는 줄 몰랐습니다.

다음으로 내려서 버스를 타고 잠깐 이동하여 점심식사를 했구요
곤드레 밥은 처음 먹어보는 것이었는데 너무너무 깔끔했어요 !
맛도 있었구요 ~

그다음 구문소에 도착을 했는데
황지연못에서 흐르는 물이 산을 뚫었다 하여 뚜루네라고 한다나요
경치는 진짜 말할것도 없었지만 역사와 함께 보니
괜히 가슴이 Bounce !
찡함이 밀려왔습니다. 왜냐 ? 궁금하면 직접 가보세요 ~ ( 약올리기 )

그다음 조금 걸으니까 고생대박물관 !
난 그런 박물관이 우리나라에 있을 거라고는 생각도 못했는데 ..
너무너무 웅장하고 멋있었어요 !
거기에다 구문소부터 박물관까지 따라오시면서
재미나게 설명해주신 척척박사님의 설명을 들으면서
귀에 쏙쏙 ! 눈도 번쩍 !
즐거웠습니다.

그리고 원래는 해바라기 축제였으나
거센 바람과 잦은 폭풍으로 인하여 취소되고
대신 용연동굴에 갔는데
정말 안에는 장관이었습니다.
고수동굴도 갔었는데
그곳과는 다른 느낌이었어요
헬멧은 필수 !
역시 건강하게 운동하고 왔습니다 ㅋㅋ
용연열차도 타게 되는 이런 행운이 !!!!
역사와 함께 보니 너무너무 감회가 새롭고 떨렸어요 ( 이유는 가보시면 아십니다 ! )

그리고는 바람의 언덕과 배추바다 고랭지산행을 시작했는데
생각보다 힘들었어요 왜냐 ! 평소 운동 부족 <
그렇게 오래 걷지도 않았는데 높은 곳이라서 그런지
공기가 좋으면서도 헥헥 ..
그런데 너무너무 경치는 좋더라구요
우리가 갔을 때 가이드이사님도 보기드문 광경이라며
해무가 이렇게 꼈었던 적은 처음이래요
그런데 그 분위기가 너무 좋았고
배추바다라는 곳이 뭔지 몰랐는데
말그대로 바다더군요
배추하늘이라고 해도 밑겠어요 ㅋㅋ
배추를 보고 감탄을 연발하는 날이 올줄이야 ..
그리고 해무때문에 가려서 잘 안보였던 바람의 언덕의 풍력발전기
아쉬운데로 인터넷으로 봤지만
그거 아신가요 .. 아무것도 안보이는 곳에서
붕 ~ 붕 ~ 바람돌아가는 소리가
또다른 묘미더군요
날씨가 우리의 감동과 감탄을 가리진 못했습니다 !

그리고 나서 간 곳은
황지연못 !
책에서만 봤던 전설과 황지연못이었어요
대구로 치면 대구 동성로 정도 되는 곳에
한 복판에 있었는데
매일 5톤씩 흘러내린다는 낙동강 발원지 !
정말 작게 보였는데
작은 고추가 매운가봐요 !

그리고 우리는 저녁으로 냉면+바베큐 라는 메뉴가 있는
식당으로 들어가 먹었어요 !
이거 정말 아이디어 좋은듯 !
보통 삼겹살 먹고 된장 안드시는 분은
냉면에 고기싸서 드시는데 ..
사소한 것에서 착안한 아이디어가 돋보였어요 !

기차타고 가서 기차타고 내려와 집에 도착하니 밤 12시 !
긴여정이었지만 너무너무 아깝지 않았어요
그리고 ..
여기 삼성 여행사 정말 짱입니다 !
너무나도 친절하게 잘 해주시고
중간중간 재미난 말씀 한번씩 허를 찌르는 예상치못한 센스 ! 매너 ! 친절 ! 재미 !
정말 유쾌상쾌통쾌였습니다 !

이제는 .. 여행가면 여기 삼성여행사만 이용하려구요 !
저 여기 완전 팬되었다니까요 !
앞에 다른 분들이 올리신 사진을 보고 비교하면서 후기를 읽어보시면
더 가슴에 와닿으실듯 !

저희 가을에도 가고 겨울쯤에도 제주도 계획하고 있는데 ..
그떄도 많은 도움 주실거죠 ?!

잘 부탁드립니다.
광복절날 이런 특별한날
저희를 잘 이끌어주셨던 것처럼 ..

기다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