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탄자니아 의료봉사를 가서 만난 내 남편. 그의 나라에서 살다 이제 한국으로 넘어왔고, 곧 크리스마스가 다가오고 있었고, 한국에서의 첫 크리스마스를 맞이하는 주마를 위해 뭔가 특별한 선물을 해주고 싶었다. 한 참의 고민끝에 내가 내린 결론은, "여행" 이였고, (사실 여행이라 말 하긴 뭔가 웃기지만 뭐 그래도 일탈 = 여행 아닐까? ) 운 좋게, 대관령티켓을 겟 !!!!! 크리스마스는 빨간날이라 주마가 내일 일을 안가는지 알았는데.. 두둥 주마는 크리스마스에 일을 간다구 했고, 주마 컨디션 걱정이 되서, 피곤하면 안가도 된다니 가고싶다는 주마. 그렇게 새벽4시에 버스를 타고 대관령으로 ~대구에서 선착순으로 모집을 해서 가는 번개모임? 같은거였는데, 대구살면 모르는 사람이 없다 ! 모르는 사람들 거의 30명이 일행이 되어서는 같은 버스를 타고 하루를 같이 보내는 코스이다 ! 같이 버스를 타는 초등학교가족? 하고는 친해져서 서로 얘기두 나누고 하다 보니 휴게소 도착 ! 간단한 주전부리를 사서는 버스에서 냠냠냠 역시 대구보다 추웠댜.. 대관령에 도착을 하니 웬걸 하늘이 나를 도왔는지 하얀 눈이 펑펑 내리고 있었다 ! 28년동안 살면서 눈을 실제로 본 아프리카 주마 오빠는 얼마나 신나 하던지세상에 한국와서 이렇게나 아이같은 모습은 처음이였다ㅋㅋㅋㅋㅋ 에쓰 !! 그런 주마를 보는 나는 더 행뽀옥.. 무슨 어르신들 사진동아리? 에서도 그룹지어서 놀러다니시는데, 우리둘이 장난치면서 다니는게 보기 좋으셨던지 (신기했을수도 있둠..) 사진 엄청 많이 찍어주셨다 ! 그렇게 양에게 풀도 주고 하다가, 시간에 맞춰 강릉시장으로 꼬고 ! 강릉에서 유명한 감자옹심이를 먹고,시장구경도하고 꺄을>_< 안목카페거리에 가서 맛있는 커피와 베이글을 먹었당..(우리나라 첫 바리스타가 차린 카페가 바로 안목카페거리에 있다는 사실 ! 이 꿀팁은 우리의 가이드님께서 가르쳐주셨당)안목카페거리 근처에 낚시하는 분들이 많아서 낚시 구경도 하고, 바닷가를 따라 걷기도 하고,, 두시간이 정말 번개같이 지나갔다. 그러고는 버스안에서 잠을 자니 벌써 대구도착,, 정말 너무나도 행복한 하루였다. 특히나 일행분들이 전부 시간을 너무나도 잘 맞춰주셨고, 가이드님정말 ㅠㅠ 천사분.. 비가 왔는데 본인 우산 빌려다 주시구,, 사진도 예쁘게 찍어주시고 정말 다음번에는 내륙여행 말고 여기 통해서 해외여행 갈 예정이다>_< 행복한 추억을 만들어주신 삼성여행사, 감사합니다! ![]() 눈이 펑펑 오는걸 보고 신기해하는 우리주마 ![]() ![]() ![]() ㅋㅋㅋㅋㅋㅋ진부한 하트는 가라 ! 나는 손바닥을 에쁘게 남기고 싶었는데 뭐임..? 곰 발자국임.. ? ![]() ![]() 귀여운 양들이 옹기종기 모여있더라구요 ! 양들이랑 보내는 시간도 낙낙히 많이 주고 참 좋았어요 ! ![]() 너무 귀엽쬬? ![]() 너무나도 추워서 목도리를 칭칭 감고 담요를 칭칭감고 있어서, 얼굴이 안보이는 사진이 다반사 물론 이 사진에서도 주마얼굴은 잘 안보인다^^^ 하지만 내위주 ~ 내 블로그니,, ㅋㅋㅋㅋㅋ아니면 눈이 너무 많이 와서 사진을 찍고있는데 눈을 못뜨는 사진, 내 얼굴이 보이면 주마얼굴이 안보이거나 무튼 그런사진이 대부분인데 다행이 두장 ! 건졌따 >_< 양떼목장을 갔다가 강...릉.. 뭐더라.. 전통강릉시장 ! 전통강르시장에 갔는데 강원도 여기서 유명한 음식이 옹심이? 감자 옹심이라 해서 제일 유명한 곳에 가서 초등학생 그 가족이랑 계속 함께 했는데, 아저씨가 사주셨따ㅠㅠㅠ 증말.. 그럴것 같아서 밥 먹다 중간에 주마가 계산하러 갔는데 아저씨 뛰어나가셔셔 둘이서 얼마나 계산을 하겠다고 하던지.. ㅠㅠㅠㅠ이럴땐 정말 한국 사람이 정이 많구나 이런거 느낀다.. (아저씨가 계산해줘서가 아님 ! ) ㅋㅋㅋㅋ 그렇게 느낀 이유는, 아저씨가 우리에게 계속 말도 걸어주시고 주마가 애들한테 붕어빵 사줬는데 아저씨는 또 다른거 사다주시고.. 그리구 화장실 가실때도 멀리서 주마~~~ 해서는 데려가주시고.. ㅠㅠㅠ너무 고마우신분..
영어이름을 얘기해주던데.. 음.. 무튼 얘가 주마를 엄청 잘 따라서 주마두 엄청 챙겨주고 오늘 하루 단짝이였다ㅋㅋㅋㅋㅋㅋ귀여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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