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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유지훈가이드입니다. 해바라기 축제를 맞이하여 이번에도 다시 태백으로 향하게 되었습니다. 저기 멀리서 아기 백호의 기상을 품은 협곡열차가 들어오고 있습니다.
전날 비로 인해 불어난 물 덕분인지 협곡구간의 강물이 오늘따라 힘차게 흘러갑니다. 막걸리와 돼지껍데기와 같은 간단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분천역입니다.
식사를 마치자마자 버스를 타고 구문소와 고생대자연사박물관으로 출발합니다. 물이 바위를 뚫은 구문소는 터널을 지나 들어가면 지층의 형성과정을 뚜렷하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 고생대 자연사박물관에서는 지구의 형성과정이나 고생대 생물들에 대해 더욱더 자세하고 재미있게 알 수 있도록 잘 꾸며져 있습니다. 저 멀리 보이는 오복동천 자개문이라는 한자는 5가지의 복이 있는 오복동이라는 이상촌으로 가는 문이 자시(23시~01시)에 열린다는 뜻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