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유지훈가이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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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바라기 축제를 맞이하여 이번에도 다시 태백으로 향하게 되었습니다.

 
협곡열차로 갈아타기 위하여 분천역에 도착했습니다. 전날의 습했던 날씨와는 달리 쾌청한 날씨에 너도나도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저기 멀리서 아기 백호의 기상을 품은 협곡열차가 들어오고 있습니다.

 

전날 비로 인해 불어난 물 덕분인지 협곡구간의 강물이 오늘따라 힘차게 흘러갑니다.

막걸리와 돼지껍데기와 같은 간단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분천역입니다.


한시간의 협곡열차 여행을 끝내고 철암역에 도착하자마자 탄광역사촌에서 맛있는 곤드레밥을 즐겼답니다. 여러번 먹어봤지만 아직도 이 고소한 맛이 때때로 그리워지네요



 

식사를 마치자마자 버스를 타고 구문소와 고생대자연사박물관으로 출발합니다.

물이 바위를 뚫은 구문소는 터널을 지나 들어가면 지층의 형성과정을 뚜렷하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 고생대 자연사박물관에서는 지구의 형성과정이나 고생대 생물들에 대해 더욱더 자세하고 재미있게 알 수 있도록 잘 꾸며져 있습니다.

저 멀리 보이는 오복동천 자개문이라는 한자는 5가지의 복이 있는 오복동이라는 이상촌으로 가는 문이 자시(23~01)에 열린다는 뜻입니다.

 
구와우마을의 해바라기 축제장입니다. 안타깝게도 태풍으로 인하여 해바라기가 많이 쓰러졌지만 어린 해바라기들은 그와중에도 꿋꿋이 솟아서 우리를 반겨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