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휴가를 더욱 더 즐겁게 즐기기 위해 신청한 v트레인... 아주 기가막힌 날씨속에 함께 하게 되었습니다.. 기차를 타고 달리면서 각 역마다 사연을 들으며 마음에도 담고 사진에도 담고.. 구문소를 시작으로 태백여행을 시작했습니다..  고생대 자연사박물관가는길에 시원하게 흘러내리는 계곡의 물소리도 듣구요... 가는길에 아름답게 핀 꽃도 구경하면서.. 태백의 보물들을 하나둘 발견했습니다.. 출발전부터 기대했던 해바라기 축제현장.. 태풍의 영향으로 부끄러워 고개를 숙인 해바라기 친구들도 많았지만 이렇게 관람객들을 반기는 몇몇 친구들이 있어 얼마나 반가웠는지 모릅니다.. 꽃구경을 마치고 바람의 언덕에 올라오니 저를 맞이하는 배추들... 아주 신기했고 장관이었습니다.. 정상까지 가는 길목에서 갑자기 내리는 구슬비를 감당하지 못해 아쉽게 정상에는 못올랐습니다.. 솔직히 우산을 챙기긴했지만 버스에 두고 온게 후회가 되었습니다..  다음에 한번 기회가 된다면 정상에 올라 그 행복한 기분을 느껴보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들른 황지연못.. 맛있는 그리고 시장풍경들 담으려 했으나 아쉽게 저 혼자 눈으로 담고.. 이번여행에 함께 해주신 최태훈 이사님께도 감사함을 전합니다... 시작부터 끝까지 여행의 달인다운 모습을 보여주셨고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한번더 좋은 말씀 듣고 싶습니다...    가족단위 커플 들이 주를 이루는 여행속에 혼자서 여행하기 참 쉽지 않은데 다음에 함께 할때는 꼭 입소문을 내서 같이 와보도록 하겠습니다....   정말 잊지 못할 여행입니다...  삼성 여행사 파이팅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