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은 언제나 옳다!
여행은 언제나 진리다!

열심히 일한 후 즐기는 여행은 내일을 위한 활력소가 되지요.
저번주 마이산과 전주한옥마을을 즐겁게 다녀왔기에
(김영인가이드님 늦었지만 감사합니다!!)
이번주는 집에서 쉬어야지 하다가, 급하게 목요일 저녁에 예약을 했어요.
차가 약속된 시간보다 일찍와서 추위달랜다고..
어묵 사먹다말고, 뛰어가서 탑승했어요.
대구고속 4007 기사님 안전운행 감사드립니다.
가이드 이주현님과 대전 가이드님(이름을 모르겠네요.)
고생많으셨어요. 감사합니다.

1. 계족산 황톳길 맨발트레킹

사전에 검색을 좀 했는데요~
날씨가 너무 추워져서 맨발트레킹은 상상도 하지 않고 갔어요. 약 5km의 거리를 걸어서 첫번째 정자가 있는 곳 까지 다녀왔어요. 날씨가 추워지니 황토가 얼어서 황톳길은 많이 미끄러웠어요. 가을의 끝자락에서 떨어진 낙엽을 밟으며,
이 생각. 저 생각하며~ 기분좋게 걷고 왔습니다.
추웠지만, 좋은 공기 많이 마시고, 힐링할 수 있는 코스였습니다. 황톳길 조성한 선양소주회장님 칭찬합니다.
봄. 여름에 다시 오리라는 마음을 가지고, 허기진 배를 부여잡고, 대전중앙시장으로 고고싱!

2. 대전중앙시장
1시간 30분의 시간을 주셨는데..너무 아쉬웠다는..
특히 먹는걸 좋아하는 40대 아줌마를 누가 막겠습니까!
담백함을 좋아하는 제가 내리자마자 달려간 곳은 개천식당.
만둣집이지요. 가이드님이 위치를 알려주셔서 헤매지 않고,
바로 찾았어요. 식당이 2층으로 되어있고, 허름하고, 깨끗하지는 않아요. 그래도 식사시간이면 줄을 길게 서야한다는..
튀김만두의 바싹함과 떡만두국의 깊은 육수맛을 느끼고 왔습니다. 제 입맛에는 맞았어요. 맛있어요. 모두 6000원씩이었어요.
개천식당서 나와서 스모프치킨 본점. 서울치킨. 코끼리만두..
다 찾았는데, 간판만 보고 반가워 했지요. 도저히 배가 불러서 못 먹고, 기름에튀기지 않은 호떡만 3개 2400원 주고 포장해 왔네요. 식어도 맛있어요. 강추~흑미호떡!
애들 수면바지도 사고, 큰완구점에 두 눈이 번쩍 뜨인 작은놈은 신상팽이까지~득템하는 쾌거를 달성했지요.
전국3대 빵집이라는 성심당은 붐빌거라고..가지말라는 가이드님의 설명에도 빵순이~발길이 떨어지지 않아서 혹시나~하는 마음으로 뛰어 갔더니, 엥~~오늘은 줄이 없어요.그래서 앞도 뒤도 안돌아보고, 부추빵과 튀김소보루만 한가득 담아서 계산하고 달려왔네요. 시간만 있었어도 빵시식하며 이것저것 골랐을텐데..좀 아쉽더라구요. 1시간30분을 깨알같이 쓴 것 같아요.

3. 무수천하마을과 안동권씨 종가

먼저 안내된 곳이 마을회관 같은 곳 인데요. 선생님의 설명을 듣고, 한지전등을 만들었어요. 손재주가 없어서 한지전등 만드는게 처음엔 전혀 내키지 않았는데요. 생각외로 너무 쉽고, 간단해서 얼른 만들어 보았어요. 지금도 거실에 켜놓았는데, 너무 이쁘네요. 만들기를 끝낸 후 안동권씨 종가를 둘러보았는데요. 풍수지리를 전혀 모르는 제가 봐도 명당인 것 같았어요. 파란 하늘과 큰소나무의 조화도 좋았고, 부모님을 섬기는 효심도 진짜 양반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문화재가 깨끗하게 잘 보존.관리되고 있어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4. 유성온천 족욕체험

야외에서 족욕장을 사상체질에 따라서  그룹을 만들어 놓았더라구요. 소음인.소양인.태음인.태양인~~
저는 체질에 상관없이 제일 뜨신 소양인에서 족욕을 하고 나왔어요. 야외이고, 추웠으나 물이 따뜻했고, 잘 관리되고 있는 것 같았어요. 저는 어제 족욕을 한지라 잠깐 발만 담구었구요.
아이들은 오랫동안 발담구고, 놀더라구요.
어르신들은 말할것도 없이 오래 하셨구요^^
마지막 코스로 족욕이 들어있어서 피로가 많이 풀리는 기분이었어요.

이 모든걸 지자체 지원이 있어서 아주 작은 금액으로 했다는게 그저 감사할 따름입니다.
좋은 여행.좋은 추억 만들어준 삼성여행사 칭찬합니다.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다음 여행지는 협곡열차나 정동진 해돋이를 살포시 점찍어 봅니다. 또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