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강유등축제를 여러번 다녀오신 외숙모께서 적극 추천하신 남강유등축제!! 기회가 된다면 꼭 가보고 싶다고 생각했었는데 마침 연휴가 긴 10월 첫 주 부터 남강유등축제가 시작된다는걸 알게 되어 망설임 없이 친구와 함께 여행계획을 세웠습니다. 둘다 장롱면허인 관계로 삼성여행사의 국내여행을 이용하기로 했는데 여행사를 통한 국내여행은 처음이라 기대가 되었습니다.
 10월 2일 정오에 출발해서 2시 20분쯤 북천코스모스 축제장에 도착!!  솔직히 코스모스는 기대 안하구 갔었는데 생각보다 꽃들이 많았고 이쁘게 펴 있어서 사진을 찍었을 때 이쁘게 나오더라구요. 친구랑 같이 미친듯이 사진을 찍었네요!!
 남강으로 출발하기 전 잠깐 북천역에서 쉬었는데 역에 호박과 짚으로 여러가지를 만들어 꾸며 놓았더라구요, 할로윈 느낌이 나게,,,규모는 작았지만 축제를 위해서 알차게 꾸며놓은 것 같아서 보기 좋았습니다. 
 4시20분 쯤 북천에서 출발해서 5시쯤 남강유등축제장에 도착!!! 8시30분까지 자유시간을 주셨고 배가 많이 고팠던 관계로 도착하자마자 친구랑 저녁을 먹었습니다. 다리를 건너 축제장으로 가면 비빔밥이나 국밥 등 식사를 할 수 있는 천막들이 있었고 꼬치나 케밥같은 간식거리도 곳곳에서 많이 팔아 축제장에서 배고플 일은 없었던 것 같아요.
  유등점등은 18시부터 였는데 7시 정도는 되야 컴컴해져서 유등들이 예뻤습니다. 친구랑 첨에는 진주성을 먼저 구경했는데 강에 띄워진 유등들도 이뻤지만 진주성이 분위기도 있고 정말 예뻤습니다. 진주성은 정말 친구랑 같이 감탄하면 여기저기를 구경하며 사진도 많이 찍었네요!!  체력이 저질이라 8시30분까지 구경하는 것도 힘들어 축제장의 1/3은 구경도 못했는데 친구랑 아쉬워서 다음에 꼭 한번 더 오자고 약속했습니다.
 남강유등축제 정말 좋았고 추천해 드리고 싶은 축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