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나게 날이 좋아서...어딘가로 훌쩍 떠나고 싶은 그런 날... 결혼 22년만에 첨으로 신랑이랑 단둘이 버스여행을 계획하고... 북천코스모스축제와 진주유등축제을 선택한건 정말 탁월한 선택이였고, 삼성여행사를 통해서 그리고 친절한 김다연 가이드님과 운전의 달인 기사님을 만난건 더 큰 행운이였습니다. 북천 코스모스...넓은 들판에 코스모스가 정말 장관이였습니다. 코스모스꽃들 사이에 들어가 서 있으니 영화의 한 장면처럼...배경이 넘 좋아서 어떤포즈를 해도 사진이 잘 나오더라구요.ㅎ ㅎ 덤으로 북천역 주변에 호박전시회도 색다른 구경거리였습니다. 화장실이 많이 없어서 좀 불편하긴 했지만요... 그리고 진주남강유등축제.... 일단 진주성일대가 그렇게 넓은지 몰랐어요. 해질녘에 진주성위에서 바라본 남강은 형형색색의 고운 불빛들로 얼마나 장관을 이루는지...세계의 음식들을 맛볼수 있고, 소원을 담아 유등을 띄워볼수도 있고, 진주성을 따라 걸으면서 멋진 한지공예전시도 보고 ...진짜 다양한 볼거리들이 많았습니다. 가을에 어울리는 멋진 여행...강추!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