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삼성여행사 가이드 김다연입니다.
매주 토요일마다 출발하는 강진시티투어를 다녀왔습니다.
1,3,5주에는 청자코스, 2,4주에는 다산코스로 떠나는데
저는 청자코스를 다녀왔습니다!



강진시티투어 첫번째코스인 전라병영성!
성곽이 아름다운곳인데 조선효종때 네덜란드인 하멜일행이
억류되어 살았던 곳이라고 해 옆에는 하멜기념관도 함께 있습니다.
성벽 둘레가 1,060미터 이고 높이가 약 3.5미터라고 하는데
동서남북에 성문터의 흔적이 남아있다고 해요.

해설사님께 설명을 들으며 전라병영성 옆에 위치한 하멜기념관으로 이동했습니다.



하멜은 일본으로 가던 배가 표류해 조선에 억류되었던 네덜란드인으로,
탈출하기까지 조선에서의 삶을 책으로 출간해 유럽게 조선을 알린 사람입니다.
여기 전시실에는 하멜보고서, 100여 점의 유물, 17세기 조선과
네덜란드의 사회, 문화, 역사적 상황 등이 비교 전시 되어있고
해설사님의 설명과 함께 하니 흥미로웠던 곳입니다.

다음으로는 마량놀토수산시장으로 이동!
강진의 마량놀토수산시장은 삼무삼최를 최우선으로 보장하고 있다합니다.
"삼최"란 최고 신선, 최고 품질, 최고 저렴을 뜻하며
"삼무"는 수입산과 비브리오, 바가지 요금이 없다 합니다.



이건 제가 주문한 된장물회입니다.
들어본적도 없고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음식이다보니
뭐먹을까 고민도 했으나, 강진이 가까운 거리도 아니고
안먹으면 후회하고 돌아갈 것 같고, 강진아니면 먹을 수 없기에 주문!

된장물회는 저희가 먹던 새콤하고 시원한 맛의 물회가 아닌
구수함과 담백함을 느낄 수 있는 음식이었어요.
신기하게도 된장맛이 심하게 나는 것도 아니고 오묘하게 맛있었습니다.


식사 후에 청자박물관 또는 민화뮤지엄을 선택해서 관광하는 코스로
저는 청자박물관을 다녀왔습니다.
청자유물과 가마터를 관람할 수 있는 박물관 이외에
고려청자를 재편 판매하는 작업장과 판매장도 운영하고 있어
우리나라 청자의 과거와 현재를 비교해 볼수도 있었습니다.

이제 강진 청자코스의 마지막 여행지!
많은 관광객들이 강진에 오면 꼭 들린다는 가우도에 방문했습니다.


출렁다리라는 이름때문에 흔들릴 것 같지만
다리가 출렁거리지는 않고, 출렁이는 바다위의 다리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합니다.
또한 가우도는 섬의 생김새가 소의 멍에 에 해단된다 하여 가우도라 부르게 되었다고 하네요^^
강진여행을 가신다면 가우도에 들러 강진의 시원한 바람을
느끼고 오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상,
강진에서 예쁜 사진과 좋은 추억을 가득 담고 돌아가셨길 바라며,
저는 앞으로도 편안한 여행을 위해 노력하는 가이드가 되겠습니다.
다음 여행에 또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