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 가까이 살면서 갯벌이란 곳을 가 본 적도 없고 우리 딸랑구도 7년을 살면서 ㅋㅋ 갯벌이 뭔지도 몰랐고~
 그래서!!! 망설일 여유따위 없이 뜨자마자 조기에 마감될 것을 예상하고 무조건 예약! 예약!! 아니나 다를까~ 이내 마감~
 묘한 쾌감이 밀려왔다 ㅎㅎㅎ 암튼 잠을 4시간 남짓 자는 동안 대여섯번 깰 정도로 솔직히 설레여 잠을 설쳤다. 
 그리곤 새벽^^ 6시에 일어나 부랴부랴~ 마지막 냉장고 안에 커피와 음료를 가방에 넣고 장화 챙기고 딸래미 깨워~ 
 삼성여행버스에 무사히 몸을 실었당!! 그리고 여느때처럼 우리 딸랑구~ 숙면에 돌입!!
 난 안개낀 바깥 아침 풍광에 넋놓고 창문 바라기~ ' 아... 좋다~ ' ㅎㅎㅎ 
 























 버스 안에서 또 우연히 만난 새로운 인연 연희네^^ 언니라고 졸졸 따라다니며 바닷고둥, 소라게, 소라, 갯지렁이, 불가사리 등등
 해양생물^^ 관찰과 채집에 여념이 없다~ 마냥 신기해 하고 즐거워 하는 모습에 바닷길을 따라 섬으로 이동하는 것도 중단한 채
 " 그래~~~ 맘껏 즐겨라!! 걍~ 놀아보자!! 까이꺼 섬까지 못가면 어때 ㅎㅎㅎ " 넘 넘 신나는 시간을 보내고~
 연희네와 함께 바지락 칼국수를 먹으로 고고씽~ 처음으로 바지락을 먹은 울 딸랑구~ 국수에 앞서 바지락으로 배를 채우신당~
 나도 해장국도 아닌디~ 청량 고추 팍팍에 국수반 바지락 반에 국물이 어~찌나 죽이는지... 먹을 때 마다 " 카아~ 카아~ "
 그렇게 배를 든든히 채우고는 사실 갯벌보다 더 기대가 컸던 
 장항스카이워크로 출발~~~!!!













































 스카이 워크에 발을 내디디려는데~ 어여쁘고 똑부러지는 김다연 가이드님^^이 우연히 내 뒤를 따랐다...
 둘다 아래를 내려다 보고 이성을 압도하는 스카이워크의 높이에... " 으..... 어.... 으............ 뜨악.... 대박~~~~"
 감탄사 절로 입에서 실실 새어나오고 살짝 다리 떨려주시고~ 그 와중에 사진은 찍어야겠고~ 딸래미는 멋도 모르고
 뛰어 댕기고~~~ 정말 상상이상의 높이와 하늘에서 한 눈에 내려다 본 절대적으로 좌악~~~ 펼쳐진 서해안의 풍광은~
 정말 강진의 가우도도 좋았건만.... 그와는 비교도 안되는 탁 트임의 스케일이 압도적이었다...
 여행은 정말 뭐든... 상상 이상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되는 순간... 
 그리고 서천군에서 새밀하게 신경을 많이 쓴 것이 느껴진 것이~ 장항스카이워크 입장료 2,000원을 현금쿠폰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배려하여~ 우리 모녀!!! 당이 떨어질 절묘한 타이밍에 스원한 아이스크림 삼매경에 빠져들었당^^ 고마워요~ 서천군ㅎ
 아무튼 스카이워크 밑으로 내려와 해변에서 버스 출발 시간 20분 남겨 놓고 우리 딸랑구~ 궁디까지 버려가미 모래놀이에 
 빠지셨당!! 결국 다연 가이드님 전화 오고~ 우린 100미터 달리기에 우사인 볼트 빙의 걸려~~~ 달리go 달리go~ 겨우 통과^^











  이제 집으로 돌아오는 길~ 다들 꿈나라 한 번 다녀오시고^^ 삼성 여행의 마지막 묘미~ 가이드님을 이겨라!!
  물~~론 이겨본 적은 없다는 사실~ 세 판도 넘겨 본 적이 없다는 사실~~~ 어허.... ㅎㅎㅎ
  하지만~ 씩씩하고 목소리 또랑또랑하고 똑부러지고 미모를 겸비한 울 김다연 가이드님 덕분에 매우 안전하게~~~~~^^
  (차가 정차하기 전까지는 절대로 움직이지 말라고 당부에 당부를 하셨음^^-절대 안전 제일 주의) 무사히 잘 다녀왔습니당!
  집에 와서도 여행의 여운이 남아~ 서해 바다에게는 미안하지만 손맛 좀 본 소라와 고둥들은 해감에 성공해
  처음으로 폭폭 삶아서 먹어도 보았습니다.
   그리고 한국지도를 펼쳐 딸 아이와 우리가 다녀 온 곳도 찾아서 동그라미 표시도 해 보았습니다~ " 아~ 여기구나.." 라면서 ㅎㅎ

  여행이란~
  늘 새롭다~ 늘... 기대 했던 것과 묘하게 다르다~ 
  그래서 다음을 또 다시 기대해 보게 된다... 
   
  ** 벌써 6번째 여행이었습니다. 늘 말씀드리지만~
      항상 좋은 여행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좋은 가이드님들과 함께 제공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앞으로도 종종 잘 이용하겠습니다. 
      그리고 여행기는 좋은 추억을 남기기 위한 여행 다이어리처럼 이곳에 잘 기록해 나가고 있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