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삼성여행사 가이드 이진현입니다 :-D

아직 무더운 요즈음이죠
이번에 저는 시원한 협곡열차를 타고 태백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협곡열차를 타기 위해 동대구역에서 기차를 타고 분천역으로 이동했습니다!



분천역은 산타마을로 조성되어 사진을 남기기 좋은 각종 조형물들로 예쁘게 꾸며져 있었는데요
협곡 열차를 기다리는 동안 심심하지 않게 예쁜 사진들을 찍을 수 있었습니다^^




분천역에서 협곡열차를 타고 총 네 개의 역을 지나게 되는데
양원역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작은 역으로
10분간 정차하면 주민분들이 나와 제철음식들과 막걸이 메밀전병, 오미자쥬스 등등
많은 먹거리들을 판매하고 있어 강원도의 특색 음식들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열심히 달려 철암역에 도착하여
버스를 타고 하이원 추추파크에 도착했습니다 !
우리나라 유일한 철도 체험형 리조트입니다
실제로 숙박도 할 수 있어 나중에 가족이나 가까운 지인들과 같이 와도 참 좋을 것 같습니다
우선 레일바이크를 타기 위해 차를 타고 더 위쪽으로 이동을 하였는데요
출발지는 무려 해발 720m라고 하니 굉장히 높습니다
그래서 다른 지역의 레일바이크들과 달리 조금만 페달을 밟으면
내리막길이 계속 이어져 힘들지 않게 스피드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약 30분간 12개의 특색있는 터널을 지나며 시원한 바람을 느낄 수 있었는데요

항상 고객님들의 반응이 제일 좋은 코스입니다^^
추추파크를 방문하신다면 레일바이크 꼭꼭 추천드립니다 !






그리고 이동한 곳은 바로 근처에 위치한
태양의 후예 촬영지 입니다
드라마가 종영한 후 허물어졌다가 드라마의 반응이 좋아 다시 지었다고 합니다
최근 송송커플의 결혼 발표 후 촬영지 한켠에는 둘의 결혼을 축하하는 현수막도 볼 수 있었습니다
여기서는 드라마에 나왔던 의상들을 실제로 입어 볼 수도 있고
혜성병원 안에서는 몸무게나 키 혈압도 재볼 수 있어 볼거리가 많았습니다 ~




다음에 도착한 곳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고랭지 배추밭 매봉산입니다
바람의 언덕으로 유명하죠 ?
7월 말에서 8월 중순까지는 출입이 가능하고
배추 수확철인 8월 중순말부터는 아예 출입을 막는다고 하니 기간 내에 꼭 방문해보시길 추천합니다
엄청난 배추밭의 넓이에 차를 타고 올라가는 동안에도 감탄이 절로 나왔는데요
실제 밭에는 주민분들이 열심히 일을 하고 계시는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고지대에 위치하고 있어 시원한 바람도 느끼고 아름다운 풍경에 인생사진을 남기고 온다는 이 곳 !
너무너무 좋았습니다



마지막으로 낙동강의 발원지인 황지연못과 황지자유시장에 들렀습니다
상지, 중지, 하지로 이루어진 황지연못은 저희가 방문했을 때 축제가 진행중이어서
다향한 즐길거리들을 체험할 수 있었는데요
페트병을 무료로 나누어 주어 황지연못의 물을 직접 담아갈 수도 있고
흥겨운 공연도 하고 있어 참 좋았습니다
근처에는 태백에서만 맛 볼 수 있는 물닭갈비와 순대국밥, 감자옹심이 등
맛있는 강원도의 먹거리가 있어 눈과 입 둘 다 즐거운 마지막 일정이었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