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난히도 무더운 올 여름~~~
일때문에 혼자서만 일본, 중국등을 자주 오갔었는데 큰맘먹고 올 여름 휴가는 가족과 함께 하기로......
4년전 일본 동경여행이 마지막이었던듯~~~
부산출발 여행을 찾다 우연찮게 접하게된 대구 출발 여행, 대구공항은 처음이고 또한 삼성여행사는 처음이어서
과연 문제는 없을까하는 걱정반 우려반으로 시작된 중국 하이난 여행....
이전에 같이 일을했던 두가족과도 처음 함께하는 여행.... 어쨎던 시작되었다.
인터넷 검색하여 하이난에 대한 정보도 찾고, 대구공항 정보도 찾고, 드디어 대구공항에 도착하니 여행사 직원분께서 반갑게 맞아 주셨다. 항공권 발권후 국제공항임에도 허기를 채울만한 식당도 없는......
저녁늦은 출발로 하이난에 새벽도착. 짐을 찾고 현지 가이드를 만나 호텔로 이동, 가족여행이었기에 전체 일정중 오전 자유시간으로 애들과 호텔 수영장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수 있었던것이 애들에게는 참 좋았던것 같다.
한국과 비슷한 더운날씨 였기에 더욱 그러했다.
일정대로 무난한 하이난 여행과 가족들과 다른 가족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들을 보냈었다.
다행히 이전 중국에서 1년정도 살았었던 경험으로 식당 및 어디에 가서나 간단한 주문 및 질문정도는 가능했기에 다니기에 불편함은 전혀 없었던것 같다.
특히 송성가무쇼는 중국 3대 쇼답게 스케일이나 음향등 모든것이 좋았었다.(한번쯤은 꼭 봐야할!)
마지막날 대형 슈퍼마켓에서는 애들이 제일 신난듯 했다. 애들 답게 과자를 마구 사기 시작 했고 아직도 집에 과자가 남아있다.
돌아오는 날 비행기를 타고 출발만을 기다리는 순간 예기치 못한 상황이 발생했다. 홍콩쪽에서 태풍의 영향으로 비행 항로 허가가 나지 않는다는 기장의 안내 방송!!! 헉!!!
그렇게 기다린 시간이 2시간, 모두들 지친몸으로 2시간 동안 비행기안에서 기다린 후에야 다른 항로를 찾아 출발.
우여곡절 끝에 2시간늦게 대구공항에 도착, 같이 했던 가족들과 진주로 오는 길목의 삼가에 들려 소고기로 배를채운후 집에 도착.
현지 숙소, 가이드등 모든것이 재미있었고 즐거웠던 여행이었던것 같다.  
그럼 다음 여행을 기대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