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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만에 태백으로 향했습니다. 토요일까지 내린비로 걱정이 되었지만 다행이 일요일은 너무 날씨가 좋았습니다. 이것도 저의 복이죠... 이날따라 손님들도 일찍오시고... 뭔가 기분이 좋은날이었습니다. 요즘 제가 손님복이... 너무 좋은거 같습니다. 열차안에서도 까페칸을 이용해주셔서 다른 손님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으시고... 너무 감사했습니다. 이런 기분좋은날... 저도 덩달아 기분이 좋아서 더 많은걸 챙겨주고 싶었습니다. 손님들이 너무 좋은날은 우리 가이드들도 뭔가 더 챙겨주고 싶어진답니다. 우리 삼성여행사의 best상품 협곡열차... 너무 인기가 많죠.... 4계절 내내 인기상품입니다. ![]() ![]() ![]() ![]() ![]() 이날은 승무원들의 난타공연까지 있었습니다. 흥이 많은 우리 손님들은 어깨를 들썩이기 시작하셨는데 나중에 보니 춤도 추고 계시더라구요 역시... 한국은 흥이죠... 저도 어깨가 어찌나 들썩이던지... 태백에 도착해서 처음 간 곳은 철암역사촌... 지금 어린 자녀들에게는 낯설고 신기한 곳이죠.. 어쩌면 조선시대나 고려시대보다 더 접하기 힘든 문화유산이죠... 이제 제가 살았던 시대가 역사라는 이름으로 바뀌게 되는거죠... 이런 문화유산이 많이 없어졌다는게 아쉽습니다. 그나마 태백에서 이렇게 잘 관리해주시는거에 대해 감사드립니다. ![]() ![]() ![]() 다음코스는 황지연못 이날 황지연못의 색깔은 정말 사파이어색깔이었습니다. 아름다웠어요... 근데 이상하게도 황지연못을 들어서는 순간 시원하고 상쾌한 기운이... 손님들도 신기하다고 할 정도로 기온이 달라지더라구요 ![]() ![]() 다음 코스는 용연동굴... 용연동굴의 묘미는 용연열차죠... 이 열차를 타고가면서 시원한 바람을 맞으면서 가는 오르막길... 거기에 김상구해설사님의 설명이 더해져서 더 재미가 있었습니다. ![]() ![]() ![]() 이날 태백이 올들어서 가장 덥고 습한 날씨라고 태백분들이 그러셨는데 우리손님들은 시원하다고... 상쾌하다고... 음.... 역시 태백은 대프리카랑 다르더군요... 용연동굴에서 시원한 바람을 맞으면서 다음 코스로 이동 다음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역... 추전역.... 여기서의 경치는...음.... 너무 이쁘죠... 허나 추전역보다 더 좋은 검룡소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어서 여기서는 잠시만... ![]() ![]() 추전역은 정말 소소한 맛이 있는 곳입니다. 꽃들도...나무들도... 풍차도... 다음코스는 검룡소... 우리 손님들이 처음에는 귀찮고 그래서 가기 싫어하시는데 막상 들어서면 가장 좋아하는 곳이죠 거기에 김상구해설사님의 숲해설을 들으면서 이것저것 많은 것을 배워갈수있는 곳이죠... 저도 개인적으로 너무 좋아합니다. 이곳을 갔다오면 우리손님들 몸에 자연의 향이 느껴지죠... 그만큼 청정지역이죠... ![]() ![]() ![]() ![]() ![]() ![]() ![]() ![]() 검룡소에서 제가 손님께 물에 못들어가시게 했는데 저희 손님들이야 자연을 사랑하시기때문에 더럽히지 않는다는걸 알고있지만 혹여 다른 사람들이 알까봐.. 그래서 그 사람들이 들어가서 더럽힐까봐... 그래서 우리자손들에게 이 아름다운 환경을 못보여줄까봐 저는 그게 걱정입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검룡소를 놀러왔을때 몇몇분들이 이 보호구역에 들어가셔서 발담구고 음식물을 드시면서 여기에 버리시는걸 보고 제가 너무 충격을 받았습니다. 이 자연은 우리의 것이 아닌 우리의 선조들이 지켜 온 것이고... 그리고 모두의 것입니다. 이번여행에서 본 아름다운 우리나라 자연환경을 우리 자손들에게 고스란히 넘겨 줄 수 있는 우리가 되었으면합니다. 저는 이번여행에서 사람에대한 고마움을 배우고 왔습니다. 너무 고마웠고...감사하고... 사랑합니다. 우리손님들.... 정말 다음에 또 같이 가고싶습니다. 그때는 가이드와 손님이 아닌 여행의 동반자로 가고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