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족 그리고 지인들과 강진시티투어를 갔다. 오전에 잠깐의 비가 내려서 걱정했지만, 강진에 도착하니 보슬비가 내리더니 오후에는 비가 그치고 신선한 바람이 불었다. 여행에는 아주 제격의 날씨였다. 첫번째로 간 전라병영성은 복원중이었고, 성을 한바퀴 돌아 관람을 했다. 연꽃이 있는 경관과 담쟁이가 어울어져 고풍스러우면서 자연과 잘어울렸다. 바로 옆 하멜기념관에서 하멜의 생애를 볼 수 있었고, 아이들이 나막신 체험을할 수 있어서 좋았다. 하멜기념관 관람 후 마량놀토수산시장에 가서 점심을 먹었다. 점심으로 오감행복회와 된장 물회를 먹었다. 자연산이라 회가 정말 신선하고, 쫄깃쫄깃했다. 된장 물회 또한 별미였다. 수산시장 장터에서 말린 홍합, 말린 뱅어, 토하젓을 샀다. 저렴한 가격이라 다시 찾고 싶은 곳이다. 다음 간 곳은 고려청자박물간에서 고려청자의 역사를 볼 수 있고 같이 간 아이들에게 산교육이였다. 그리고 근처 도자기 판매점에 들러 상감청자색의 컵과 식기를 샀다. 마지막 코스로 가우도에 갔다. 시원한 바닷바람을 쐬며 가우도 출렁다리를 건너 섬에 도착했다. 경치가 너무 좋았고 아이들은 바닷가에서 작은 게도 잡고 자연을 체험할 수 있어 아이들이 너무 좋아 했다. 가오도의 가오리빵 또한 별미였다. 섬을 빠져나와 버스를 타고 대구로 출발해 9시경쯤 무사히 대구에 도착했다. 이번 여행이 강진 방문 2번째 였지만 너무 좋았고 경비도 저렴하면서 많은 것을 볼 수 있어 또한 좋았다. 마지막으로 친절하게 안내해 주신 송민우 가이드님, 안전운전해 주신 버스기사님, 여행코스를 자세히 설명해 주신 강진문화제해설사님께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경험은 돈으로 살 수 없기에 우리는 여행을 통해 인생을 배운다. - 인생을 영화처럼 그리고 인생을 여행처럼 - 강미은의 [그 곳에 가면 행복해 진다] 중에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