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완연한 여름 인가보다
올해 진갑을 맞이해서 모처럼만에 힐링도 할겸 지인과 같이 지난주 토요일 태백에 있는 협곡열차여행을 다녀왔다.
참 실로 오랜만에 하는 열차여행이라 어린아이와 같이 가슴이 설레어 여행사가이드와의 만남을 위해 새벽6시를 기다리느라 밤새한숨도 못잤지만 그래도 기분은 상쾌했다.
동대구역에서 무궁화호 열차를 타고 분천역까지가면서 차창을 스치는 6월의 어느여름문턱에 걸쳐앉은 자연의아름다운 바깥풍경이 모처럼만에  나의 가슴을 뻥 뚫리게 만들었다.
분천의 작은 역에 도착했을때 나는 어느동화의 나라에 온것같은 산타의정취에 나는 또 천진난만한 어린아이가되어 함박웃음을 지었다.여행이란 이래서 참좋은가보다하면서...
백두대간을 달리는 백호열차를 타고 좁디좁은 협곡사이를 지날때 열린 차창사이로 들어오는 싱그런6월의 바람소리와 이름모를 풀들의 상큼한 내음에 나는 "흐~ 으~ 음"하고 한껏 청정한 공기를 들여마시며 미소를 지었다..
조그만 철암역을 뒤로하며 달리는 버스가 어느듯 하이원 추추파크에 다달았을때 생전처음 타보는 레일코스트에 두발을 싣고푸르름의 자연을 만끽하고 있었다.
이래서 여행은 동안 삶에지쳐있는 우리들에게 청량제와 같은 상큼함을 주는가보다하면서,,,
특히 이번여행에 좋은 해설과 친절한미소로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피로함도없이 우리를 잘 보살피고 안내해준 딸같은 삼성여행사가이드 박영주양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올린다.
같이간 지인 일행도 이렇게 친절하고 성심껏 여행을 도와주는 여행사직원은 처음본다며 많이 칭찬도하니 이번여행을 추천한 나로써도 기분이 덩달아 좋아졌다.
짧은 하루였지만 참좋은 여행을 한 긴시간이었다
내 핸드폰속에 들어있는 가이드가 찍어준 아주 작은역에서의 사진한장이 자꾸자꾸 나를 추억속으로 빠져들게하고있다. 
핸드폰속 사진을 이 후기작성에 올리고 싶지만 컴퓨터에 올리줄 몰라 아쉬움을 남기면서  다음 여행때도 "함께하는 삼성여행사패밀리"가되어 좋은사람들끼리 넉넉한 마음의 여유를 찾는 그런 시간여행을 또 한번 가져보아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