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17일(토) 아침07:10분 대구현대백화점 앞에서 화창한 날씨에 아내랑 기분좋은  여행길에 올랐습니다.
말씀은 별로 없지만 운전 하나는 완전 베테랑이면서 여행을 마치고 대구 도착해서 내릴때 마다 한분 한분 손님들에게 인사하시는 모습이 너무나 기억에 남아있는 기사님과 훨씬한 키에 순수한 멘트로 여행지마다 세세한 소개를 해 주신 시원스런 가이드 김영은씨랑 또 한분의가이드 분이랑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함께  했던 버스의 일행분들도 정확히 관람시간과 승차시간을 지켜주어서 일정이  참 순조로웠습니다.
남해예술촌을 둘러 보면서 유자아이스크림 하나 사서 아내랑 같이 한 입씩 번갈아 먹으면서 둘러보는 예술촌의 모습은 오래 기억에 남을거 같습니다. 비록 박원숙씨는 보지 못했지만 카페에서 차 한잔 하고 인증샷 한컷 하고 꽃길사이를 걸을때 마음도 넘 편안하고 좋았습니다. 유럽여행에서 독일도 몇차레 다녀본 적이 있었지만 남해에서 보는 독일마을은 더욱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솔바람 부는 송정해수욕장의 소나무숲을 배경삼아 또 한컷 ... 고운 모래를 밟으며 지나간 시간들을 다시금 생각하고 앞으로도 내 차 아닌 버스를 타고 다니는 여행도 참 좋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멀리 수평선을 끼고 펼쳐진 꼬부랑 다랭이마을과 바위 해변가에서 부는 시원한 바람으로 흘린 땀을 식히면서 다음 여행지는 곰배령을 갈까 생각해 봅니다. 아내랑 함께 했던 하루의 버스여행... ... 오랜 기억으로 남아 있을거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임기태 황영숙 올림 !!! !!!
                                                                                        2017년 06월2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