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7시부터 이동하여 너무 피곤하였지만 아직까지 남해의 모습이 어른거리는 것을 보면 분명히 한번쯤은 여행할 가치가 있는 곳이라 생각합니다. 아침 7시부터 이동하여 중간에 휴게소를 들리고, 10시부터 시작된 이 여정은 제가 남해마을을 선택하여 가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제 마음에 쏙 듭니다.
첫코스는 남해원예예술촌으로 독일 마을의 건너편에 있는 관광지입니다. 여러가지 식물들이 마을을 따라 즐비해있어 마치 우리를 보고 따라오라고 이야기거는 것 같은 풍경이 나타납니다. 마을안 또한 독일마을 건너편이라하여 독일식 집들만 즐비할것이라 생각하였지만, 독일 외 타국의 집들도 각각의 고유의 특색을 나타내고 있으니 한번쯤 주변을 둘러보는 것도 나쁘지않다고 생각합니다.
독일식뿐만아니라 일본식이나 네덜란드 등의 타국의 건축물을 볼 기회니 여러곳을 둘러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원예마을에서 저희는 유자아이스크림을 먹었습니다. 가격도 괜찮고 유자향도 진하니 유자를 좋아하시는 분에게는 꼭 추천해드립니다.
독일 마을은 독일 여러도시의 건축물이 즐비해있습니다. 물론 독일소세지나 맥주와 같이 독일에서 유명한 음식들도 있습니다.
저희는 독일 소세지보다는 망치로 부수어먹는 과자를 선택해 아메리카노한잔과 함께 여유를 만끽하였습니다.
점심은 미조항에서 멸치쌈밥을 먹었는데 독특하면서도 맛이있었습니다. 다만 생선을 뼈채 드시는것을 싫어하시는 분이라면 추천을 해줄수가 없네요. 저희가족은 생선을 좋아해서 뼈째 먹어도 무리없이 맛있게 먹었습니다만, 거부감이 있는 분들이라면 멸치쌈밥대신에 회나 멍게등의 다른 음식을 추천합니다.
배를 채우고 우리는 송정솔바람해변을 거닐며 소화를 시켰습니다. 바람도 잔잔히 불고 날씨도 덥지 않아 매우 만족하면서 산책을 했습니다.
마지막에는 다랭이마을을 다녀왔는데 때마침 비가 내려 길이 미끄러워 끝까지 가진 못했지만 밑에서 보는 다랭이마을과 산의 조화는 매우 아름다우니 한번쯤은 보시는 것을 추천해드립니다. 그리고 저 멀리 지평선에는 섬하나가 우두커니 보여 정말 운치있는 배경을 만들어냅니다. 이 풍경을 배경으로하여 사진을 찍으시는 것도 분명 추억이 되리라 생각이 드니, 꼭 가서 찍어보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