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적 소풍가기 전날의 기분으로 잠을 제대로 이루지 못하고 논공에서 현대백화점까지 7시까지 도착해야해서 새벽 4시부터 아침밥 준비하고 예쁘게 단장하고 시간에 맞추어 차에 오르니 버스는 맨 뒷자리 한자리를 빼고는 만석이였다.
다들 여행에 대한 기대감인지 즐겁고 행복한 표정이였고 차로 2시간을 달려서 여행의 첫번째 코스인 울산대공원 장미축제장에
도착했다. 이른 시간이였지만 축제장은 사람들로 인산인해였고 공원 밖에 까지 장미향이 우리 코끝을 향긋하게 하였고 각양각색으로 피어있는 장미들이 무척이나 아름다웠다.  공원 안쪽에 동물원이 있어서 각종 동물들도 만나볼수 있었으나 한여름 날씨를 방불케하는 햇살 때문에 시원한 나무 그늘에서 더위를 달랬어야 했다.
두번째 여행 코스인 대왕암공원에 도착해서 점심 식사를 하고 둘레길을 산책했는데 공원내에 조성된 커다란 노송이 그늘을 만들어주고 해안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닷바람이 한낮의 더위를 한방에 날려 주는 자연이 주시는 선물에 다시한번 감사하게 되었고  또한 해안 산책로가 잘 조성되어 있어서 다음에 가족들과 다시한번 오고 싶은 장소로 마음에 새겨두었다.
세번째 여행 코스는 태화강변 주변 대나무 숲 십리를 조성해 놓은 곳으로 운동과 힐링을 함께 할수 있도록 공원을 잘 조성해 놓은것 같았고 마침 근거리에 양귀비꽃과 여러가지 꽃들이 가득한 축제장이 열리고 있어서 동시에 체험을 할수 있는 일거양득에 좋은 경험도 할수 있었다.
이른 아침부터 부산하게 준비한 하루였지만 즐겁고 행복한 시간은 언제나 짧게 느껴지고 여운이 남듯이 아쉬움으로  벌써 다음 여행을 삼성여행사와 준비하고 있다.
끝으로 이번 여행동안 안전을 책임져주신 기사님과 우리 여행에 동반자 가이드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