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봄소풍으로 삼성여행사의 먼저 보슈 대전명소탐방을 남편과 함께 하기로 했다. 작년 가을 거래하는 신협회원들과 함께 한 청남대가 있는 대청호를 다시 걷고, 장태산 휴양림 숲속을 산책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출발지인 범어역에 도착하니 가이드가 반갑게 인사를 했다. 범어역 승차인원은 몇 명 되지 않았다. 중간 중간 탑승하고 성서홈플러스 앞에 도착하니 행락철이라 관광버스가 북새통을 이루었다. 십여 좌석의 빈자리는 대전에서 탑승한다고 했다. 엄마와 함께 가는 어린이도 눈에 띄었다. 우리가 어릴 때는 엄마와의 여행이란 단어도 없던 시절이었는데 격세지감을 느꼈다. 대전에 도착하니 대부분이 엄마와 함께 탑승하는 어린이들이었다.

 첫 코스인 대청호로 가는 로하스길이 인도와 자전거길, 차도가 안전하게 구분되어 있는 것이 인상적이었고 대청호 둘레가 오백리가 넘는다는 말에 놀랐다. 트레킹 길은 후에 다시 한 번 걷고 싶었다.
 다음은 색연필로 그림을 그려 머그컵에 붙여 전사한 나만의 컵 만들기였는데 잘 그리지는 못했지만 내손으로 그림을 그려본지가 학창시절 이후에 처음인 것 같아 감회가 깊었다. 옆에 엄마와 함께 한 어린이들도 열심히 그리고 있었다.
 점심은 중앙시장에서 이것저것 먹었는데 마치 대구 서문시장에 온 기분이었다.
 오후에는 꼭 한 번 걷고 싶었던 메타세콰이아 숲길 장태산 휴양림이었다. 길을 조성한 분에게 경의를 표하고 싶었고 시간 여유가 없어 전망대까지 오르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후에 다시 한 번 방문하여 오랫동안 걷고 싶은 길이었다.
 마지막 코스인 한방족욕체험은 나를 위해 고생한 발의 피로를 풀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젊은 나이에도 부드럽고 친절하게 안내한 매력 넘치는 가이드에게 감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