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여행을 가게 된 건 대구출발 남해 여행! 이 딱 떠있길래 들어와서 보게 되었어요
평소 주변사람들 얘기로만 듣던 남해를 가게 되는 좋은 기회다 싶어서 ㅎㅎ 바로 구매하게 되었다는ㅋㅋㅋㅋ
하필 장마기간이라는 일기예보에 ㅠㅠ 좌절하고 있었는데.. 소강상태라는 기사를 보고 다행이라고 생각했어욬ㅋㅋㅋㅋ
무튼 당일날 아침 7:10경 관광버스에 몸을 싣고 남해로 Go! 날씨는 좀 습하고 흐린 정도였어요
세시간반정도 버스를 타고 맨 처음 도착한 곳은 남해 원예예술촌과 독일마을. 원예예술촌에는 여러가지 꽃들과 식물들도 많이 있었고 산책로처럼 되어 있더라구요. 좀 더 가다보면 여러집들이 있는데 하나하나 이름이 있더라는 ㅎㅎ
정원있는 예쁜집들이 쫘악~ 집집마다 정원도 잘 꾸며 놓으셨더라구요! 시간이 남아서 바로 옆 독일마을도 갔습니다
환상의 커플 촬영지인 철수네 집 찾느라 입구까지 내려갔다 다시 올라오느라ㅠㅠ 힘이 들었네요.. (오르막길이였습니다ㅠㅠ)
점심을 먹으러 미조항으로 갔는데 친구랑 저는 블로그를 검색하여 맛집이라는 '미조식당' 을 기어코 찾아내서 갔어요 ㅎ
사람이 꽉 차서 기다리다가 그 유명하다는 멸치쌈밥을 먹었습니다 ㅎㅎ 가이드님 말대로 호불호가 갈린다고 하셨는데 저희는 잘 먹고 왔네요! 계속 먹으면 좀 느끼하긴 하다는...
마지막 코스인 다랭이마을로 가는 길은 너무나 꼬불꼬불해서 저는 멀미나서 죽는 줄 알았네요 ㅜㅜ 헣
습한 날씨 때문에 마을 밑 쪽까지 내려가서 다시 올라오는데 땀이 주르륵.. 올라오는 사람들 표정을 보면 내려 갈 엄두는 안난다는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절벽까지 갔다왔는데 괜찮았던 것 같아요 ㅎ 제대로 운동하고 왔네요
날씨가 조금 더 좋았더라면 하는 아쉬움도 있었고 평소 남해에 대한 기대를 많이 해서인지 실망한 감도 없지 않아 있었네요
그래도 고생 해주신 기사님과 유쾌하시고 친절하신 가이드님 덕분에 좋은 여행하고 갑니다 ^_^
돌아오는 길엔 지루하지 않게 빙고게임도 하면서 즐거웠어요 ㅎㅎ 전체적으로 기분 좋았던 여행이였어요. 무엇보다 가이드님이 제일 수고하신 것 같네요~ 너무 열정적이셔섴ㅋㅋㅋㅋㅋㅋ 감사합니다 :-)

사진첨부는 못했네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