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삼성여행사 가이드 이진현입니다 :-D

이번 주말 남지 유채꽃 축제와 통영을 다녀왔습니다 !

토요일 아침부터 비소식이 있었으나 일기예보와 달리 하루종일 해가 쨍쨍해서
사진 찍고 구경하기 너무나 좋은 날씨였습니다.

다들 일기예보를 보고 나들이를 망설이는 분들이 많으셨는지
유채꽃밭에 생각보다 사람들이 많지 않아서
우리 고객님들은 넓고 에쁜 유채꽃밭에서 사람들에 치이지 않고
에쁜 사진도 많이 건지시고 여유롭게 구경하실 수 있었습니다.

33만평이라는 어마어마하게 넓은 대지가 유채꽃과 튤립으로 가득가득 !
바로 옆에는 낙동강이 멋있게 흐르고 너무나 예쁜 경치들로 감탄사가 절로 나왔는데요

어마어마하게 넓은 유채꽃밭답게
남지 유채꽃밭 한 바퀴를 돌 수 있는 버스가 성인 기준 5000원에 탑승가능했습니다.
거동이 불편하신 분들도 약 20분 정도 알차게 유채꽃밭을 구경할 수 있어 좋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자전거 대여소도 따로 준비되어 있었는데요
남성용, 여성용, 어린이용, 2인용 등 다양하게 구비되어 있어
남녀노소 모든 분들이 이용 가능했습니다.

특히 커플끼리 오신 분들 2인용 자전거 타고
예쁜 유채꽃밭을 가로지르면 너무너무 에쁠 것 같습니다^^






입구부터 유채꽃밭 길목 길목에 맛있는 먹거리와 커피를 판매하는 부스가 있어
눈과 입 둘 다 즐겁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중간 정도 가면 터키, 일본 등 세계음식을 맛 볼 수 있는 곳도 있어서
다양한 음식을 즐길 수 있는 점도 참 좋았습니다.




유채꽃 구경을 한참 하다 보면 광활한 튤립밭이 보입니다 !
흔하게 보기 힘들 튤립이 빼곡하게 피어있어 너무 예뻤습니다.

주변에는 사진 찍기 좋은 포토존도 마련되어 있었는데요
많은 분들이 예쁜 꽃과 함께 가족, 애인, 친구와 사진을 담느라 바빴습니다.
옆에 예쁘게 돌고 있는 바람개비는 가까이서 보니
태극기를 담고 있었습니다. 여행 다음날인 4월 16일이 세월호 3주기여서
그런지 태극기가 더 뜻깊게 느껴졌습니다. 




다음 여행지는 바로바로 한국의 나폴리라고 불리는 통영 !

통영에서 유명한 동피랑 마을에 가장 먼저 도착헀습니다.
버스에서 내리자 바다에 떠 있는 거북선들이 먼저 우리를 맞이해주었는데요.
통영은 예로부터 이순신 장군과 인연이 깊은 도시이죠
동피랑은 이순신장군이 설치한 통제영(統制營)의 동포루(東砲樓)가 있던 자리이기도 합니다.
실제로 동피랑 정상에 올라가면 복원된 동포루도 실제로 볼 수 있답니다.




그리고 벽화가 예쁘기로 유명한 동피랑답게 드라마의 촬영지로도 활용이 되었습니다.
정우성과 한지민이 출연한 빠담빠담, 그리고 위의 사진에 나와있는 송중기가 열연한 착한남자를
동피랑에서 촬영했다고 해요~곳곳에서 촬영 흔적을 발견하는 재미도 쏠쏠했습니다.





다음에 이동한 곳은 동피랑에서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한 통영중앙시장입니다 !
시장 거리에는 유명한 통영 꿀빵 가게가 즐비해 있고 곳곳에서 따뜻한 꿀빵 시식도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팥이 들어 있는 기본 꿀빵외에도 고구마, 밤, 크림치즈, 모짜렐라치즈 등 젊은 사람들도 맛있게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맛이 있어 골라 먹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바닷가를 끼고 있는 통영답게 싱싱한 생선과 굴, 멍게들을 볼 수 있었는데
신선한 생선을 그 자리에서 바로 회로 쳐주는 광경도 볼 수 있어 흥미로웠습니다.

따사로운 햇살과 너무나도 잘 어울렸던 동피랑과 통영 길거리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