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삼성여행사 가이드 성민진입니다.

지난 4월 15일 토요일 서른명이 넘는 고객님들과 함께 전주한옥마을 맛투어를 다녀왔습니다~

 

토요일에 비 소식이 있어 조금 걱정이 되었으나, 다행히! 날이 좋아서! 관광하기에도~ 사진 찍기에도~ 딱!이었습니다 ^^

 

 

고객님들과 저는 모두 이 곳에서 하차를 했기 때문에 가장 먼저 오목대를 방문했습니다.

(위 전주한옥마을 안내석 뒤로 올라가면 오목대로 가실 수 있습니다^^)

 

오목대는 고려시대 때 왜구를 물리치고 돌아가던 이성계 장군이 이곳에서 승전 잔치를 베풀었고,

그 후 조선왕조를 개국하고 나서 여기에 정자를 짓고 오목대라 이름을 붙였다고 합니다.

 

오목대 구경 후 나무 계단으로 내려가니 바로 전주한옥마을로 진입할 수 있었습니다!

 

경기전은 조선을 건국한 태조 이성계의 영정을 봉안한 곳으로 태종 10년에 창건되었다고 합니다.

경기전에서 개별 입장료를 내고 들어가면 경기전 내부에 있는 경기사고와 어진박물관 등도 함께 보실 수 있습니다!

또 경기전에 가면, 아래 사진처럼 입구에서 사또와 포졸 분장을 하신 분들이 서 계시고, 원하면 기념 촬영도 같이 해 주고 계셨습니다~

 

 

경기전 맞은 편에는 전동성당이 있어서 같이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전동성당은 조선 후기 천주교 신자 박해 사건 이후, 박해된 신자들을 추모하는 마음으로 프랑스 신부가 세운 성당이라고 하는데요,

로마네스크 복고 양식의 건물로 주위의 한옥과 근처 풍남문, 경기전과 더불어

우리나라의 전통 문화와 서양의 문화가 융합된 모습을 볼 수 있어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위 사진에서 보듯 전동성당 근처에서나 한옥마을 어디에서든 한복을 대여해서 입고 다니는 관광객들이 많으셔서

한복의 아름다움을 다시 한 번 느끼게 되었습니다 ㅎㅎ

 

이렇게 구경하고 다니다보니 배가 고파 풍남문 근처에 위치한 남부시장을 갔습니다.

남부시장의 맛집 '조점례남문피순대'를 가보았는데요~

맛집 답게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하지만 회전율이 빨라 그렇게 오래 기다리지는 않았습니다 ㅎㅎ

저는 피순대가 들어가는 순대국밥을 시켜 먹어보았는데,

피순대는 선지의 비율이 높아 호불호가 갈리는 음식이지만 제 입맛에는 아주 잘 맞았습니다^^

 

 

식사 후, '조점례남문피순대' 식당을 나와서 아주 쬐끔 걸어가니 바로 "청년몰"이 나왔습니다!ㅎㅎ

청년몰은 2층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계단을 이용해 올라가야 했습니다~

청년몰은 재래시장의 활기를 되찾기 위해 빈 점포를 무료로 젊은 상인들에게 임대해주며 시작했는데,

활성화가 잘 되어 지금은 다른 지역에서 벤치마킹을 올 정도라고 합니다.

청년몰에는 아기자기한 카페와 작은 식당, 편집샵들이 있어서 젊은 층들이 구경하기에 너무 좋을 것 같았습니다 :)

 

아래 사진처럼 피순대집에서 나오면 청년몰 가는길이라는 안내표시가 보이고,

표시된 곳으로 가면 2층으로 올라가라고 상세히 안내를 해 주고 있었습니다!

생각보다 찾아가기 쉬우니 전주한옥마을 투어를 가시는 분들이라면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제가 올린 후기와 사진 이외에도 전주한옥마을을 방문하시면, 엄청나게 많은 먹거리들과 구경거리들이 있으니

우리 고객님들이 후기 보시고 꼭! 한 번 쯤은 다녀와보셨으면 합니다. ㅎㅎ

 

당일 비소식이 있었으나 쨍쨍하게 비춰준 해 덕분에 많이 더우셨을텐데도 불구하고 즐겁게 여행을 다녀와주신 고객님들께 정말 감사했습니당^^

 

앞으로도 삼성여행사 고객님들이 더 즐겁고 재미있는 여행이 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성민진 가이드가 되겠습니다~

후기 읽어주셔서 감사드려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