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06. 27 토요일


드디어 4명이서 꽃구경 여행을 잡아서 떠났다~

일들을 하느라 시간도 안맞아 맨날 벼르기만 하면서

봄꽃은 다 지나고 여름꽃 수국을 보러 모처럼 뭉쳤네.

너무 좋아서 밤잠도 설치고 새벽부터 일어나 간식 준비하고 예쁘게 치장도 했다.

7:00 드디어 버스 출발 !!

첫코스는 공주 유구색동수국정원에 도착하니

수박만한 꽃들이 우리를 반겨주고 너무 좋아서 사진도 찍고 꽃과 입맞춤도 하고 소녀때 처럼 깔깔 거리고 웃었네.

좀 덥긴 했지만 간간히 불어준 바람이 땡큐였고 내 키만큼 큰 코끼리마늘꽃 속에서 까치발로 키자랑도 했네.

아쉬운 꽃구경을 뒤로하고 마곡사를 향해서 또 출발 !!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절인지 줄 몰랐네.

생각보다 절이 커서 여기저기 많이 돌아봤다.

26일이 김구 선생님 추모날이었다니 어제 왔으면 좋았을걸 하는 마음이 들었다.

독립운동하신 분들의 스크린을 좀 보다가 내리 왔는데

진짜로 대단하신 분들이라는 생각에 숙연한 마음이 들었다.

나는 그 시대에 살았으면 그렇게 할수 있었을까

못했을 것 같애 ㅡ

공산성으로 향해 가면서 백제 시대로 들어갈 준비를 했다.

성곽으로 올라가는 길이 덥고 힘들었지만 성곽을 한바퀴 다돌았다.

나도 친구들도 헥헥...

성곽을 중심으로 한쪽은 금강이 흐르고 반대편은 시가지가 내려다 보이는 뷰가 좋았다ㅡ

그늘엔 시원한 감도 있었고, 이런 성곽을 다 손으로 쌓았다니까

우리 선조들은 건축에도 대단한 능력들이 있으셨어. ㅡ

마지막 코스로 천안 빵돌가마마을로 고고씽 ㅡ

예쁘게 빨간 벽돌집으로 된 빵 마을.

들어서면서부터 맛있는 빵 냄새가 코를 자극했다.

만주빵, 거북이빵, 돌가마브레드가 대표라는데

거북이빵이랑 돌가마브레드는 품절이고 돌만주빵만 있어서

만주빵이랑 다른맛난빵들 요거트, 쇼핑백 가득 사서

들고 시원한 까페에 들어가서 재미있는 수다시간을 가졌다 ㅡ

마을도 이쁘고 잘 꾸며 놓았네.

빵도 먹고 마을 구경도 하고 쉬었다가 이제 대구로 다시 출발이다 ㅡ

모처럼 나들이에 아침엔 신났는데 벌써 끝이라니 ~

돌아온 차안에서 다음 달 행선지 고르다보니 벌써 대구네 ㅡ

7월에 꼭 가야지 ~

오늘의 멋쟁이 우리 가이드님! 더운데 고생 많았고 최고였습니다!!

행복한 하루를 보냈네 ~

오늘도 인생은 즐거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