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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현충일 토요일이어서 별로 공휴일 느낌은 나지 않지만 우리나라를 위해 목숨을 마친 순국선열들이 계셔서 지금의 아름다운 우리나라를 관광할 수 있어 정말 고맙게 생각한다. 오리숲길을 걷다가 사이렌이 울려 우리나라를 위서 그리고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순국선열께 잠시 묵념을 했다. 날씨는 더없이 좋아서 여행다니기 딱 좋은 시즌이다. 아침에 일찍 나와도 날이 훤하고 시원해서 정말 좋다. 지난달부터 예약한 상품인 충청북도 보은 속리산 국립공원 법주사 여행이 설레었다. 오래전에 다녀왔지만 기억이 별로 나지 않아서 새로운 느낌이 들었다. 멀미약을 먹고 여행 갈 정도로 멀미가 심한 나에게는 대구에서도 비교적 가까운 적당한 거리여서 마음에 들었다.
1. 보은 속리산 법주사 버스주차장에서 한 40분 정도 천천히 걸어가는 오리숲길이 정말 마음에 들었다. 세조길로 접어드니 옆으로는 졸졸 물이 흐르고 산새가 지저귀며 나무가 우거져서 시원한 그늘을 이루고 있었다. 힘 들이지 않고 천천히 트레킹을 하기에 제격인 코스이다. 평소 발목이 안좋아서 등산은 힘들고 평지를 천천히 걷는 이런 상품은 내게 안성맞춤이다. 숲 길이가 5리여서 오리숲길이라고 한다. 주차장에서 걷는 거리까지 치면 조금 더 걸린다. 법주사에 들어서니 랜드마크인 미륵여래불과 팔상전이 눈이 띄었다. 천천히 경내를 보고 다시 멋진 오리숲길로 걸어왔다. 오는 길에 성보박물관도 들렀다. 불교 예술품이 많아서 볼만했다.
2. 보은 말티재 말티재라는 이름은 조선시대 세조 임금이 가마에서 내려 말로 바꾸어 탔다고 말티재라고 한다. 전망대에 올라 구불구불한 말티재를 보며 사진도 찍고 잠시시 쉬기도 했다. 가을에 오면 단풍이 들어 더 볼만할 것 같다. 보은은 세조와 연관된 유적이 많다. 그외에도 가보지 않았지만 세조에게 몸을 숙인 "정이품송"도 있다.
3. 청주 국립청주박물관 차로 한 50분 정도 달려서 국립청주박물관으로 향했다. 상설전시관과 청명관, 청련관을 살펴 보았다. 어린이 박물관도 있지만 어린이 동반한 보호자만 가능하다고 해서 발길을 돌렸다. 공원처럼 잘 꾸며져 있고 금관, 금허리띠, 불상 등 다양한 종류의 문화 유산을 볼 수 있어 유익했다. 잠시 문화사랑채에서 쉬기도 했다.
4. 청주 운보의 집 청각장애를 딛고 동양화단의 거장으로 성장한 운보 김기창 화백이 살던 집을 운보미술관으로 꾸몄다. 특히나 인상적인 것은 세종대왕의 영정을 그려서 지금의 만원권 지폐에 있는 모습이 운보 김기창 화백의 작품이다. 일제시대를 그치며 농아로서 힘든 삶을 사셨지만 포기하지 않고 자신의 재능을 살려 큰 화가가 되신 그분이 대단한 것 같다.
오늘의 일정을 모두 마치고 집으로 돌아왔다. 정말 알차고 보람된 하루였다. 요즘은 해외여행보다 국내여행 가는 것에 재미가 들렸다. 경제적인 문제와 안전 그리고 건강때문이다. 특히나 관광상품으로 가는 국내여행이 너무 좋다. 다양한 여행지가 있어 선택의 폭이 넓고, 내가 먼거리 운전 안해도 되며 가이드가 있어 안내도 잘해 준다. 더구나 개인으로 가는 것보다 경제적이어고 피로감이 덜하다.
오늘 여행은 지자체지원 상품이어서 여행비도 저렴했고 여러가지 알찬 일정으로 꾸며져서 보람된 하루를 보낼 수 있었다. 드림관광 799호 기사님 안전 운행 감사하고, 조*현 가이드님 세심한 안내와 다소 복잡한 일정과 개개인의 설문하시느라 수고 많으셨어요. 그리고 지자체지원 상품을 많이 개발해 주시는 삼성여행사 직원분들께도 감사합니다.
[보은 속리산 법주사]
[보은 말티재]
[청주 국립청주박물관]
[청주 운보의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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