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 수승대의 기억

 

삼국시대 때 백제와 신라의 국경 지대로, 백제의 사신을 신라로 보낼 때 돌아오지 못할 것을 근심하며 송별하던 곳이라 하여 수송대라 하였다 한다.  

조선시대 퇴계 이황이 이곳의 경치가 너무 아름다워 근심을 뻘쳐버린다는 뜻의 수승대로 이름을 바꿀 것을 제안하여 현재의 수승대가 되었다.

정자는 요수정이며 요산요수에서 따온 듯하다. 계곡 가운데 거북 모양을 닮은 거대한 바위인 거북바위가 인상에 남았다. 거북을 깍아 이름을 새겨 넣은 후대 사람들의 공명심이 절경을 홰손해서 눈에 그슬렸다. 마음으로 거북의 본 모습을 복원하느라 애를 먹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