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의 설레임일까? 알람을 맞춰 놓았음에도 새벽4시부터 일어나서 부산하게 서둘렀다. 논공에서 반월당 현대백화점까지 6시40분까지 가야했기에 설화명곡역에 차를 주차해 놓고 지하철을 타고 모임 장소에 도착하니 출발시간 5분전이였다.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버스에는 여행에 참가하시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았다. 이틀 동안 계속되던 비도 그치고 오늘 날씨는 정말로 청명하고 기온도 초여름을 방불케하듯이 햇살이 따가웠다. 8시 40분에 이번 여행지의 첫번째 목적지인 경화역에 도착했다. 비와 바람때문인지 만개했던 벚꽃이 조금 떨어졌지만 그래도 역 양옆으로 활짝 핀 벚꽃 구경을 1시간동안 마치고 다음 목적지인 해군사관학교에 도착했다. 군사기밀지역이기때문에 평소에는 개방이 되지 않지만 진해군항제 기간만 한시적으로 민간인에게 영내개방을 하니 축제 기간에는 꼬옥 방문해보시길 권합니다. 왕건함과 천왕봉함에 직접 올라가서 선실 내부를 구경하고 군함위에서 사관생도들이 사진 촬영을 할수 있도록 도움을 주셨어요. 주변으로 활쏘기, 사관생도 제복착용, 활쏘기 등 체험부스가 있어서 체험을 할수도 있었어요. 우리가 가는 날이 사관생도 충무의식이 있는 날이여서 사열 및 분열행사도 볼 수 있었고 거북선 내부 및 박물관 특별 전시관도 구경 할수 있었어요. 다음 목적지인 중원로타리에 도착하여 자유여행 시간을 16:10까지 주셔서 여좌천과 진해생태공원을 한바퀴 돌고 속천항으로 이동하여 싱싱한 회에 뼈 해물탕에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진해루 쪽으로 이동하여 주변을 구경하고 택시를 타고 제황산공원으로 가서 모노레일을 탈수도 있지만 소화도 시킬겸 일년계단(365)을 씩씩하게 올라갔다가 내려와서 벚꽃빵을 사서 마지막 모임 장소인 진해역에 잘 도착할수 있었어요. 삼성여행사와 함께한 여행이 세번째인데 갈때마다 날씨가 너무 좋아서 즐거운 여행에 보탬을 주었던것 같습니다. 처음으로 가본 아름다운 진해를 마음에 가득 품고 돌아오는 길은 넘 뿌듯했고 하루 종일 이번 여행에 도움을 주셨던 가이드님과 운전기사님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삼성여행사와 다음 여행이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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