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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U라는 가수가 부른 ‘좋은 날’이라는 노래는 이렇게 시작합니다. 어쩜 이렇게 하늘은 더 파란건지 오늘따라 왜 바람은 또 완벽한지~~ '26. 2월의 마지막날, 어릴 적 방학을 맞아 외갓집이 있는 문경을 열차 타고 가며 지나쳤던 상주, 열차에서 한 번도 내려서 발을 디딘 적이 없던 도시 상주로 여행한 날입니다. 1. 가장 먼저 내수면관상어비즈니스센터를 들어선 순간, 이 많은 유리 수조를 어쩜 이리도 깨끗하게 관리를 할 수 있지 싶을 정도로 환하고 이뻤습니다. 각 수조마다 큐알코드가 있어서 관상어 이름과 특징을 알 수 있었고 코드를 통한 관상어의 사진과 눈앞의 관상 어를 매칭하는 재미가 쏠쏠했던 곳이었습니다.
![]() ![]() 2. 두 번째로 식사를 위한 상주 중앙시장에서는 현지인의 추천으로 무려 40분 웨이팅을 한끝에 음식을 먹었더랬죠
식사 후 기가 막히게 맛있다는 수제 찹쌀떡도 사왔답니다.(이 떡집 또한 예약없이 구매 불가능한 곳)
3. 세 번째로 간 곳은 상주여행의 하이라이트 경천대 역사에 관심이 많은 나로서는 조선시대 봉림대군의 주치의로 있던 채득기가 터를 잡아 지은 곳이며 채득기가 병자호란 당시 선조의 세 아들과 같이 청나라에 갔었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알게 된 곳입니다. 역사에 대해 좀 안다는 말 어디가서 하지 말아야겠더군요. 드라마 상도의 촬영장을 구경하고 다시 경천대로 돌아가던 길에 목교가 이뻤던 기억이 납니다.
4. 네 번째로 간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낙동강 수변의 생태계를 표현한 상징 전시물로 자연사한 동물들을 박제한 것으로 3층의
제1,2전시관을 둘러보는데 시간이 모자랄 정도로 신기한 것들이 많았고 아이들을 동반한 젊은 부부들이 많아 활기가
넘치는 모습이었답니다.
5. 마지막으로 도남서원은 흥선대원군의 서원철폐령에 따라 훼철되었다가 다시 복원된 서원으로 서원의 강당이었던 일관당의 양쪽 방문위에 의재와 경재 편액이 걸린 것과 9분의 유학자 위폐가 모셔진 도정사가 인상 깊었습니다.
전국의 문화재와 명승지는 각 지자체에서 관리를 하고 있습니다. 상주여행에서 느낀 점은 명승지 곳곳 매우 깨끗하게 관리를 한다는 느 낌을 받았습니다. 방문객을 위한 것이겠지만 문화재를 대하는 정성이 담긴 관리라고 할까요. 물론 개관한 지 얼마 되지 않은 곳이 있긴 하나 이번에 방문한 곳들은 바닥에 낙엽 외에 굴러다니는 것 없는 매우 깨끗한 곳이었습니다. 역사에 대해서는 나만큼 아는 사람도 잘 없을 걸 하던 잘난 체가 얼마나 보잘것없고 어리석은 것인지를 깨닫게 된 여행이었고 더 겸손 하고 낮은 자세로 살며 역사공부 더 많이 해야겠다 생각한 여행이었습니다. 식도락여행도 좋고, 휴양을 위한 여행지도 좋으나 역사를 공부할 수 있는 상주여행 제겐 최고였습니다. 특히 낙동강과 어울어진 경천대의 운치, 그 경치와 더불어 무우정 정자에서 과거 유림들과 내가 시 한수 주거니 받거니 했을 것 같은 착각을 일으키는 멋진 풍경, 오래도록 기억하고 싶습니다, 삼성여행사에서만 운영하는 여행상품을 제가 노리고 있는데 선착순에 밀려 못 가게 될까 지금부터 걱정입니다만 그 여행지를 가게 된다면 오늘 가이드하신 피부 억쑤로 좋은 가이드님 또 만나고 싶습니다. 가이드님, 운전기사님 감사하고요. 상주여행 모든 분께 추천드려요.
P.S) 중앙시장, 40분 웨이팅했던 곳은 분식집입니다. 시그니처가 쫄면인데 이 메뉴 때문에 웨이팅하는구나 느낌 옵니다. 그 다음 인기메뉴는 돈가스인데 배가 불러 먹어 보지 못한 것이 아쉬움으로 남네요 삼성여행사에서 상주여행 또 언제 추진할 지 모르겠으나 분식 좋아하시는 분, 검색 즉시 식당 뜹니다. 꼭 맛보시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