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일상을 잠시 내려놓고 떠난 충북 영동 여행. 그림 같은 풍경부터 입안 가득 퍼지는 달콤함까지, 1분 1초가 아깝지 않았던 여행였습니다.

달이 머무는 풍경, ‘월류봉’
영동 여행의 시작은 역시 '달이 머무는 봉우리' 월류봉이었습니다. 깎아지른 듯한 절벽과 그 아래를 굽이쳐 흐르는 초강천의 조화는 마치 한 폭의 수묵화를 보는 듯했어요. 아침 찬공기와 정선에서 나오는 수묵화의 그림 풍경 속에서 가볍게 산책하며 찍은 사진들은 전부 '인생샷' 이였습니다. 

속까지 뜨끈하게, ‘순두부 버섯전골’ (중식제공)
부드러운 두부의 고소함과 버섯의 깊은 향이 어우러진 국물 한 모금에 오전의 추위가 사르르 녹아내렸어요. 자극적이지 않고 건강한 맛이였습니다. 

초록빛 힐링, ‘레인보우 식물원 & 힐링센터’
배를 채운 뒤 찾은 레인보우 식물원은 그야말로 도심 속 오아시스였습니다. 이국적인 식물들 사이를 걷다 보니 마음이 한결 차분해졌습니다. 바나나 정원에서는 바나나가 주렁주렁 열려있는 장관도 봤습니다. 영동와인 시음까지 덤으로 했습니다. 
이어 방문한 힐링센터에서는 영동의 자연을 테마로 한 다양한 체험을 통해 진정한 '쉼'이 무엇인지 느낄 수 있었답니다. 편백, 참숯, 구름방 테마로 건식 사우나 시설과 편않게 누울 수 있 찜질마루까지 재미있는 경험이였습니다. 여행의 피로를 녹여주는 족욕은 최고였습니다. 발의 피로를 풀어주니 남은 일정의 체력이 쑤욱 올라갔습니다. 

달콤함의 정점, ‘영동 곶감 축제’
여행의 하이라이트는 역시 곶감 축제였습니다! 영동 곶감 특유의 쫀득하고 달콤한 맛은 영동에서 먹으니 기분 탓인지 더 맛있었습니다. 활기찬 축제 분위기 양손 가득 곶감을 사 들고 돌아오는 길은 그 어느 때보다 풍성했습니다.

영동에서 다양한 오감 재미를 느끼며, 하나하나 기록하는 즐거움이 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