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는 낙엽이 다 떨어지고 앙상하게 남은 가지의 겨울 모습인데  영암에 도착하니 초록의 색감이 있어 남쪽의 풍광이 새롭게 작은 감탄을 하게 해주었다.

오늘도 지인들과 가족, 때론 혼여를 오신 분들 다양하게 여행에 나서신 분들과 버스를 타고 각자의 여행을 하게 되는 일정이 참 좋았다.

첫 여행지는 왕인 박사 유적지 였다 탁트인 넓은 공간에 잘 다듬어진 정원들 ,  산책하기에 좋았다 참 귀한 일을 하신분임을 느꼈다

독천 낙지 음식거리... 밑반찬이 다양하게 나오는 정갈한 상차림으로 점심을 먹었다.

고산 윤선도 유적지, 녹우당... 여러 건물들이  잘 어울어진 조경의 정원들로 한 마을을 둘러 보기에 좋았다.

땅끝 전망대에 오르며 바다 해안의 아름다운 모습도 보고 모노레일을 타는 색다른 재미의 시간들 이었다.

참 모노레일을 타고 올라 가서 내려 올때는 모노레일을 타던지 계단길로 걸어 내려 와서 땅끝탑비를 보고 오는 방법의 두가지가 있었는데 개인적으로 내려올때 꼭 모노레일로 내려 와서 다시 땅끝탑비를 볼것을 권한다. 왜냐하면 계단으로 내려 오는 길이 아주 건강한 무릅이 아니면 별로 권하지않기를 바란다. 내려오는 내내 전망도 큰 나무들에 의해 가려져서 오로지 계단만 보이는 듯하다. 

마지막 땅끝마을에서의 모든 일정도 알차고 다양한 볼거리들로 알찬 여행이었다.

비록 왕복 시간은 많이 걸렸지만 다양한 코스를 다녀와서 만족한 여행이었다.

가이드님, 운전 기사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