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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여행을 예전부터 가 보고 싶었지만 기회가 없어서 못 갔었는데 우연히 삼성여행사를 검색하다가 가 보고 싶었던 곳이 있길래 바로 예약를 해서 다녀왔습니다. 설레는 마음으로 버스에 올라 타 먼저 금산 보리암에 도착했을 때 나도 모르게 '와'하는 함성이 터져 나왔다. 앞으로는 남해 바다,뒤로는 기암괴석의 바위로 정말 멋진 광경이 펼쳐져 있었기 때문이다. '자연은 정말 위대하다' 라는 것을 다시 한 번 더 느꼈다. 보리암을 눈에 넣고 미조항으로 갔다. 여기서만 맛 볼 수 있는 '죽방 멸치 쌈밥'으로 맛있게 점심을 먹었다. 갓 튀겨낸 멸치 튀김은 마치 입에 넣자마자 살살 녹았으며.멸치 무침은 비린내도 나지 않아서 밥 한 공기와 순식간에 뚝딱 비웠다. 점심을 먹은 후 우리는 독일 마을로 향했다. 파독 전시관을 둘러 보며 그 때의 광부들과 간호사들이 먼 타국에서 차별과 외로움을 견뎌내며 우리 나라 경제발전에 얼마나 기여를 했는지를 엿 볼 수 있었다. 마을을 둘러 보면서 멀미로 인해 독일 맥주와 소세지를 맛 보지 못하고 발길을 돌려야 함이 못내 아쉬웠다. 바쁜 걸음으로 원예예술촌도 둘러 보니 산책로와 개인 정원을 아름답게 꾸며 놨으며 봄이면 더 아름다울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마지막으로 상주 은모래비치에 일몰하는 모습을 사진으로 남기고자 하였으나 날씨가 흐려 일몰을 볼 수 없어서 아쉬움을 뒤로 하고 버스에 몸을 실었다. 이 번 여행은 정말 알차고 행복한 여행이었으며, 삼성여행사를 자주 이용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사진으로 남기지 않고 눈에만 넣고 와서 후기에 올릴 사진이 없어 죄송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