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천해수욕장, 상화원, 영목항 전망대를 다녀와서 

 대천해수욕장의 바닷물은 동해와는 달랐지만 친근감을 주었어요. 보령 머드 축제가 열리는 열기를 상상하면서 호텔및 휴양단지를 바라 보았죠. 바닷바람과 함께 낙지와 조개구이 가리비 등 등 삼합요리가 일품이었구요. 여사장님의 친근하고 구수한 말씀으로 입맛이 70후반의 노인이 아닌 40대의 입맛으로 되돌아 갔어요. 금강산도 식후경 이라며 맛 기행이라며 화들짝 웃었지요. 배를 채운 뒤.

 한국적 전통정원으로 조화를 숭상한다는 의미로 상화원이라고 지은 상화원으로 발길을 돌렸어요.  이 상화원의 역사적인 한옥의 아름다움과 역사적인 조선의 관청을 보며 감회에 젖었어요. 1 킬로미터의 섬둘레를 걸으며 지붕있는 회랑을 건설해온 피땀어린 노력을 찬양했습니다. 하늘 정원의 아름다움과 한국식 정원을 바라보며 5000년의 역사를 지켜온 대한민국을 자랑하고픈 생각이 들어요. 1등 국민이라는 자부심을 가졌어요.

 마지막으로 태안 안면도 영목항 전망대로 갔어요.  51미터 높이의 전망대로 22층 전망타워에 올라 내려다 본 서해의 거대항 갯벌을  360도 전망으로 바라 보았어요. 17시 19분에 일몰을 볼려고 푹신한 의자에 앉아서 섬 뒤로 붉게 타는 아름다운 낙조를 기대 했어요.

허나 구름이 잔뜩 몰려와서  낙조는 볼 수 없었지만   대신 한 달 전  제주 애월의 화려한 황혼과 일몰을 떠 올리며  가슴을 달래며 돌아 나왔어요

미련과 아쉬움을 달래며 우린 버스로  다음을 약속하며 편하게 앉았어요.  즐거운 오늘이 끝이 났네요.

부드러운 표정으로  적재적소에 정확하고 다정한 안내를 기분 좋게 주신   삼성여행사 가이드 님께 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