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강진,해남 남도 식도락여행

2025.11.15(토)~11.16(일) 1박2일 맛깔나는 남도여행!

 

첫째날 일정이 시작되었다

1. 어느새 11월 중순,가을의 한복판이다.

2. 날씨가 이렇게 청명하고 맑아서 더 상쾌,유쾌,통쾌해서 좋다.

3. 가을을 즐기자…가을스런 풍경과 좋은 사람들과의 인연^^

그리고 삼성여행사와의 첫만남,오묘한 기쁨!

가을에는 가을에 느낄수 있는것들을 충분히 즐겨보려고 한다.

 계절의 변화를 느끼면서 즐기기 더할나위 없다.

'25년 가을은 이번 한번 뿐이다.

우리 삶의 행렬은 물음표이지만 그러나 여행을 통하여 얻는 그 기쁨은 선물이다

어제는 역사이고 내일은 미스테리이며 오늘은 선물(Present)이라고 부르지 않는가?

그래, 다시 가을이다

떠나기 좋은 계절

"여행의 계절 가을이 왔다"

낭만과 볼거리,먹거리가 풍부한 남도 식도락여행!

지인의 소개로 떠나는 기대와 설렘의 여행..식도락여행은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여행사도  처음이다

회원가입도하고 홈페이지도 상세히 살펴보았다

국내외여행뿐만 아니라  식도락여행 ...나에겐 이색적이기도 하고 구미가 당겼다

늘 사진과 풍경을 따라 떠나는 여행 이었지만 이번엔 좀 다르다

그리고 어쩌면,인생의 묘미다

여행의 묘미는 한 치 알수 없다

또 이번여행을 통하여 하나 알게 되었다

여행의 3樂은 눈이 즐거워야하고 마음이 즐거워야하고 바로 혀가 즐거워야 하는 법...

지금은 혀가 즐거운 시간이다.

여행의 백미는 누가 뭐래도 식도락 투어 아닐까요?

경치 구경하는 것도 좋지만 결국 여행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건 맛있게 먹었던 순간들이잖아요

삼성여행사 홈페이지에도 이런글이 있었다

여행의 품격…음식으로 떠나는 특별한 여행

‘‘식도락“[食道樂]…곳곳을 다니며 여러 가지 음식을 두루 맛보는 것을 즐기는 일

· 영어로는 gourmandism 1.식도락 2.미식주의

그래서 식도락 여행의 매력과 특징을 찾아보았다

1. 단순한 여행을 넘어, 음식으로 문화를 경험

2. 현지인의 삶을 가까이에서 체험

3. SNS와 미디어를 통한 트렌디한 여행 스타일

삼성여행사에도 식도락여행이 3군데 소개 되었다

1.여수+순천 1박2일

2.강릉+속초 1박2일

3.강진+장흥+해남 1박2일

이외에도 좋은 곳을 더 개발했으면 하는 바램이다

남도의 가을은 맛으로 익어간다.

들과 바다, 산이 내어준 제철 식재료 위에 수백 년의 손맛이 더해져,

식탁은 어느새 한 편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곳에서 가장 인기 있는 메뉴는 단연 ‘장흥 삼합’이다.

장흥 특산의 한우와 더불어 키조개 관자, 그리고 향긋한 표고버섯이 불판 위에서

구워질 때의 향은 식욕을 자극하기에 충분하다.

넣는 순간 퍼지는 고소함과 바다의 짭조름한 풍미가 절묘하게 어우러진다.

정남진 장흥토요시장은 전국 최초 주말시장으로

텃밭에서 일구어낸 농수산물과 저렴한 한우, 깨끗한 바다에서 생산되는 해산물,

기타 공산품 등 품질 좋은 상품들을 만날 수 있다.

또한 상설무대에서 다양한 공연도 펼쳐져 살거리, 볼거리, 먹거리가 풍부한 관광 전통시장이다.

장흥에서 유명하다는 단감과,소금없이 구운 곱창김,다시마튀각을 사고서 마음이 한가득하였다

탐진강을 바라보며 즐기는 특별한 식사는 단순한 한 끼 식사를 넘어,

아름다운 추억과 행복한 미소를 선사해주었다

아름다운 식사를 마치고 어머니 품같은 장흥 억불산 우드랜드 편백숲으로 향하였다

 

정남진 장흥은 산과 바다와 강이 있는 아름다운 생태고을이다

그중에서도 초록의 상쾌한 바람과 아름드리 40년생 편백나무가

빼곡히 들어선 정남진 편백숲 우드랜드는 으뜸이라고 할 수 있다.

 여행이란 늘 설렘이다.

 떠나기전 설레임이 있어서 좋고

 돌아와서는 추억과 그리움이 남아서 좋다

 떠나요~

 무엇을 만날 수 있을까
 마음에 좋아하는 것 담아
 좋은 사람과 함께 같이 가요~
 
 반복된 일상 벗어 버리고
 계절이 주는 새로운 옷을 입고 …

 우리는 지금 여행중 이다.....

여행은 누구에게나 특별하다.

누구에게는 매번 만나도 새로운 존재이기도,

또 다른 이에게는 지루한 일상을 버틸 수 있게 하는

설렘이기도 한 것이 바로 여행이다.

지금,이순간...

행복을 느끼면서 서로에게 고마움을 느낀다.

장흥읍 동남쪽에 있어 시가지를 굽어보고 있는 억불산은

높이가 518m로 비교적 낮은 편이지만 능선이 길고 부드러워

마치 고운 여인이 치맛자락을 길게 늘어뜨리고 걷는 것과 같은 형상이다.

억불산이라는 이름은 정상 부근의 바위 모양이

억 개의 부처가 서 있는 것처럼 보인다 해서 이름 지었다 한다.

가을을 느끼고 있는중...

전라남도 강진은 강진청자박물관 외에도

매년 7월 말에서 8월 초까지 열리는 '강진청자축제'가 유명하다.

축제 기간 중에는 누구나 청자와 관련한 다양한 행사와 체험을 즐길 수 있다.

강진에서 고려청자가 많이 발견될 수 있었던 것은 강진의 흙 때문이라고한다.

강진 흙은 점성이 뛰어나 그릇의 형태를 만들기 좋고,

고려청자 특유의 푸른빛을 내는 데 꼭 필요한 산화제2철이 알맞게 들어 있다고한다

오늘의 마지막 여행지 가우도다

가우도는 벌써 이번이 5번째이다

여행은 누구와,어떤여행사를 통해서 가는가가 더 중요하지 싶다

계절마다 다르고 사람마다 다를것이다

추억속의 것들은...그 무엇이든 아름답다.

이미 지난것이기에,다시는 돌이킬 수 없는 것이기에,

희소성이 더해져 더더욱 아름답게 느껴질것이다.

하지만 삶은...

현재를 살아가는 것이지 과거를 살아가는 것이 아니기에

그래서 추억을 먹고 살아가는 것이 우리 인간들이다.

가우도(0.23㎢)는 강진의 보은산이 소의 머리에 해당되고,

섬의 생김새가 소의 멍에에 해당된다 하여 유래되었다고 하네요!

가우도는 도암면 신기리와 연결된 다산다리(구 망호출렁다리 716m)와,

대구면 저두리를 잇는 청자다리(구 저두츨렁다리 438m )로 연결되어 있으며

해안선을 따라 조성된 생태탐방로 "함께海길" 2.5km가 있어

산과 바다를 감상하며 걸을 수 있는 천혜의 트래킹 코스로

전남의 가고 싶은 섬으로 선정이 되었다

김윤식보다 김영랑이 훨씬 친근한 실물크기의 동상과 마주 앉아 사진을 찍는다.
바라보는 표정이 그윽하여 사진은 연인의 모습 그대로이다.
이 곳의 바닷물은 특히 더 깊고 깨끗한 것 같다.
난간에 서서 한참을 바다를 바라본다.
뚜꺼비 바위도 지나고...
가우도는 소를 닮았다고 해서 이름이 붙여졌다.
2개의 출렁다리로 강진만 양편 모두로 이어진다
가우도는 전남 강진군 도암면 신기리에 위치한 섬이다.
섬의 정상에 청자타워가 있다.
인구는 약 14가구, 30여명이라고 한다
때마침 일몰시간이다
황홀한 색감이다

나의 추억에 보내는 편지...지금 바로 이순간!

행복했던 시간은 그렇게 망호다리를 졸졸 따라간다.

사람은 외로울수록 밥보다는 추억을 먹고 산다

과거로 살면 안되지만 추억을 사는건 나쁘지 않다

어차피 추억이란 잠시 다녀오는 곳이니까...

아주 잠시 다녀와도 참 좋은게 추억이다.

가우도에서의 추억을 가슴에 품고 이제 강진에서

유명하다는 한정식 모란정을 향하여 고고! 

강진 남도 특 한정식(큰상차림) 강진에는 한정식으로 꽤 유명하다고 한다

과연 입이 떡 벌어진다

일일이 다 열거하지 않아도 눈으로만 봐도 벌써 배가 부르다

그렇게 오늘 하루 알차게 힐링한후 하룻밤을 보낸다

에브리바디 굿나잇!!

.............................

11월 16일 아침이 밝았다

설레였는 어제 밤잠을 설치고 일찍 기상을 하였다

황태국으로 속을 달래고 두륜산대흥사로 버스는 달린다

가을이 오면 숲과 바위,물빛이 뜻밖의 색을 꺼내온다

노란색과 빨간색,주황색 초록색이 시각적으로 강렬함과 정서적으로 따뜻한 감성을 불러일으킨다

가을이 머무는 대흥사의 가을은 우리에게 가장 아름다운 풍경을 선물한다

일 년 중 가장 짧지만 가장 아름다운 계절.

그래서 더 소중하고, 더 간절한 계절.

올해도 어김없이 찾아온 가을,하지만 그 짧은 시간 속에

가장 멋진 추억덩이를 선물받았다

누군가가 이렇게 말했던 기억이 난다

지나기전엔 돌덩이,지나고 나면 금덩이!

여행은 엔돌핀이다
마음에 힐링으로
미소를 짓게 한다

두륜산 대흥사 일주문앞에서 나도 청일점으로 합류하였다

힘들어도 힘들지 않다
아름다운 풍경과 꽃밭속에 있으니...마음이 즐겁다

두륜산 품에 안긴 해남 삼산면에 자리한 대흥사는

대한불교 조계종 제22교구 본사로, 유구한 역사를 지닌 천년 고찰이다.

임진왜란 당시 서산대사가 승군을 지휘했던 총본영으로도 알려져 있으며,

그의 의발이 전해진 후 크게 중창되었다.
 

‘산사, 한국의 산지승원’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대흥사는

국내외 여행객들에게 사랑받는 여행지이기도 하다.

4km의 장춘숲길이 일주문까지 이어져 걷는 맛을 돋우고,

스님과의 차담이나 명상, 공양과 예불 등 템플스테이를 통해

사찰의 참 멋을 음미할 수도 있다.

파란 하늘을 이고 선 대흥사 기와지붕 위에도 가을은 고요히 내려앉아 있었다

가을을 붙잡고 싶어 찾아간 두륜산 대흥사에서 가을을 한껏 몸짓으로 감상을 하고

두륜산 케이블카를 타러 다시 숙소 근처로 돌아간다

두륜산 케이블카 — 두륜산 정상으로 향하는 편안한 길이다
김지혜가이드님과 함께 ...추억을 만들고 있는 중!
대흥사와 인접한 두륜산 케이블카는 해남 삼산면에서 출발하여
두륜산 정상으로 가장 편안하게 오를 수 있는 방법이다.
케이블카를 타고 오르내리는 동안 창밖으로는
울창한 숲과 해남의 전경이 그림처럼 펼쳐진다
고계봉 정상비석에서 흔적을 남긴다
사계절 변화하는 두륜산의 아름다운 풍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으며,
특히 가을에는 단풍으로 물든 산자락이 장관을 이룬다.
정상에서는 해남의 수려한 자연을 배경으로 탁 트인 조망을 감상할 수 있다.
 

꿈만 같았지...한편의 영화처럼...

아직 끝이라는 자막이 보이지 않았지만

삶이란게 한편의 영화같은것...

주마등처럼 스치는 그리움.

넓은바다와 산 하늘,구름을 바라보니 인생 뭐있나 싶다!

바로 이런게 사는 맛 아닐까?

여행은 사는법을 배우게 한다.

뜻밖의 의도하지 않은 길을 가게될때

계획하지 않은 길에도 즐거움이 있음을 터득하게 해준다.

아름다운 추억의 흑백영화처럼

짧은 순간 스토리를 가슴 가득 담아

깊어가는 우리 인생길에 화려하게 물들이고 싶어진다.

그렇게 시간은 게눈 감추듯 하염없이 흘러 기대되는 해남해물탕맛집을 향하다

와!!

비쥬얼 한번보소!

바다의 싱싱함을 맛보는 시간...

미소 한가득 입에 물고서 행복을 반찬삼아 바다를 마신다

술은 내가 마시는데 해물탕이 취한다

보글보글...소리마저 행복하다

맛은?

말해뭐해?

감탄사만 연발이다^^

그렇게 바다를 마시고 먹고 취한다

뒷감당은 이제 강진만에 있는 갈대들...너희들이다.ㅎ 

강진읍 남포리에 자리한 강진만생태공원은

드넓은 갈대 군락이 인상적인 습지 생태공원이다.

늦가을이 되면 은빛 물결을 이루는 갈대밭이 서정적인 풍경을 자아내며,

멸종위기 야생동물인 큰고니를 비롯한 다양한 철새들의 중요한 보금자리이기도 하다.

또한 갈대밭 갯벌에서 귀여움을 뽐내는 장뚱어의 춤사위가 마음을 즐겁게 한다

잘 조성된 산책로를 따라 강진만의 고즈넉한 풍경을 조망하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낸다.

드넓은 자연 속에서 심신을 재충전하기 좋은 장소이다.

누군가는 말했다.

진정한 여행은 새로운 배경을 얻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시야를 갖는것이라고…

안데르센은 말했다.

여행은 나에게 있어서 정신을 다시금 젊어지게 해 주는 샘이라고…

사람을 젊어지게 만드는 것이 둘 있다.

하나는 사랑이요,또 하나는 여행이다.

젊어지기를 원하느냐?

될수록 여행을 많이 하여라.

삼성여행사에서...^^

1박2일동안 멋진곳에서 함께 동행해주신 우리팀7명과

장거리 운전에 수고해주신 드림관광 7995기사님과 상냥한 미소와 친절안내 

그리고  그곳의 여행지정보와 해박한 지식으로 가이드해주신 "김지혜"님에게도 특별히 감사를 드립니다

특히 멀미에 애먹은 우리 여행자에게 휴일늦은 시간인데도 재빠른정보와 안내로

멀미약을 사게 만든데 대해서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짧은 시간,짧은 행복...그러나 그 정다웠던 시간은 머나먼 정글의 시간만큼 길겁니다

고맙고 감사하고 수고하셨습니다!

1박2일간의 행복했던 남도식도락여행 스토리를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