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버스 당일치기 여행을 난생 처음 다녀왔습니다.

전날 간식거리를 사는데 수학여행가는 기분이 들었어요^^

 

직접 운전하지 않아도 되고,

스케줄을 일일이 짤 필요도 없어서 그 점이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나이드니 당일치기로 4~5시간씩 운전하는 건 무리더라고요.

 

아침에 지정된 장소에서 버스에만 타면

가이드님이 일정과 주의사항을 안내해 주시고,

가는 길 오는 길 내내 편하게 쉴 수 있으니 참 좋았습니다.

종종 이용할 것 같은 너낌적인 너낌ㅎㅎ

 

첫 번째 목적지는 내장산이었는데,

아직 절정은 아니었지만. 또 푸른 잎에서 서서히 물이 들고 있는 단풍의 은은한 그라이데이션이 환상적이었습니다.

내장사로 가는 길은 왠만하면 걸으시고 내려올 때 셔틀버스 타는 걸 추천드려요.

그리고 내려올 땐 오른쪽 좌석에 앉으면 창밖에 단풍을 만끽가능합니다.

 

두 번째로 방문한 옥정호와 출렁다리와 는 생각보다 훨씬 규모가 커서 놀랬고 출렁다리를 건널때와 철망위로 걸을 때,그리고 유리위로 걸을 땐 스릴감은 여행의 재미중 하나였습니다.

 

그리고 임실치즈와 요거트 넘 맛있어요

건강한 맛 가득했습니다.단맛으로 맛을 안내고

찐 우유의 풍미 그대로였어요

치즈를 많이 먹었는데 돌아오는 버스안에서 속이 편했어요.

치즈의 꼬릿한 냄새도 전혀없었어요.

 

아무튼

하루 만에 두 곳을 모두 다녀왔는데 전혀 힘들지 않았고,

버스에서 편히 쉬며 이동하니 마음과 몸이 여유로웠습니다.

가이드님도 친절하셔서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대구 도착해서 내릴 때는 한사람 한사람에게 공손히 인사해주셨어요

 

남편은 저보다 만족한 눈치입니다.

운전을 안해도 되니 좋았나봅니다.

나이 들 수록 장거리운전 게다가 당일치기는 위험하고 체력도 힘드니까요.

 

운전 걱정 없이, 계획 걱정 없이

삼성 여행사 덕분에 

단풍과 가을 풍경을 마음껏 즐기고 왔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