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낙 상품이 좋고 제공되는 것이 많아서 얼마지나지 않아 상품 마감이 되었다.

함양이 다소 가까워서인지 대구에서 비교적 여유있는 시간에 만차로 출발하였다.

논공 휴게소에서 잠시 머물며 휴게소 뒤편에 아침 안개가 걷히고 있는 낙동강이 흐르는 모습을 볼 수 있어 좋았다.

 

1. 함양 사과따기 체험+사과 축제

문화해설사님이 함께 하여 우리의 체험 관광을 여러모로 도와주고 많은 정보도 제공해 주셨다.

트렉터 깡통 열차를 타고 사과가 주렁주렁 달린 과수원 풍경과 가을의 정취를 느끼며 함양 사과따기 체험장으로 갔다.

우리에게 비닐 가방을 나누어 주시며 각자 4개씩 따라고 하셨다.

나는 이 곳 저 곳을 둘러보고 사과 4개를 따고 시식으로 주는 사과도 맛 보았다.

사과가 향이 좋고 달콤한 맛을 지녔다.

다시 트렉터 깡통열차를 타고 도북 마을을 둘러보며 사과축제장으로 왔다.

행사를 알리는 행사와 여러 가지 부스에는 볼거리 살거리 등이 있었다.

 

2. 지리산 함양시장

함양 시장에서 받은 함양 상품권으로 비빔밥을 사 먹었다.

장날이 아니어서 문이 많이 잠겨 있고 장에서는 별로 볼 것이 없었다.

27일이 장날이니 장날에 맞추어 오면 지리산 장날의 풍경을 제대로 즐길 수 있을 것 같다.

 

3. 함양 상림공원

전에도 온 적이 있어 오늘은 최치원 역사관과 함양 박물관을 보기로 했다.

신라시대 최치원이 홍수 피해를 막기 위해 인공적으로 조성한 숲인데 그때 당시에는 상림과 하림이 있었는데 지금은 상림만 존재한다고 한다.

상림은 천년이 넘는 유구한 역사를 지닌 숲이다.

상림의 아름다움은 봄의 꽃밭, 여름의 신록, 가을의 단풍, 겨울의 설경 등 사철을 통해 그 절경을 맛 볼 수 있다.

최치원 역사관에는 신라시대 최치원의 일대기를 알 수 있는 전시관도 있었고 체험활동을 하는 상림관도 있었다.

상림 입구에 있는 함양박물관은 지금 조선시대 백자 국보 전시를 하고 있었다.

삼성 이건희 회장님이 기증하신 국보급 유물이 전시되어 있었다.

 

4. 함양 서암정사+벽송사

서암정사로 가는 길은 지안재, 오도재를 통과하는데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길이라고 했다.

빨갛게 노랗게 물든 단풍 나무들을 보며 가는 길은 감탄이 절로 나왔다.

차에서 내려 가을을 더 느끼고 싶었지만 차창 밖으로만 보며 지나와서 다소 아쉬웠다.

지리산에 펼쳐진 '화엄의 세계' 란 뜻의 서암정사는 동굴을 파서 만든 동굴법당이 특이하고 신기했다.

대웅전에서 바라보는 지리산의 풍경은 마치 한 폭의 산수화 같았다.

서암정사는 예쁘고 아늑한 사찰이어선지 몇 번을 왔지만 마음이 편해지는 느낌이었다.

벽송사는 신라말이나 고려 초에 창건한 것으로 추정되며 보물로 지정된 벽송사 3층 석탑이 있다.

미인송이라는 아주 멋진 소나무도 있다.

우리나라 3대 계곡인 지리산 칠선계곡 초입에 자리 잡고 있다.

벽송사는 지난번에 다녀왔기도 하고 컨디션이 별로여서 서암정사만 다녀왔다.

 

오늘은 함양의 여러 곳을 다녀왔는데 체험과 축제, 볼거리를 모두 즐긴 만족한 여행이었다.

특가상품이어서 가격도 저렴한데 사과 따기 체험에 상품권까지 지급해 주니 정말 알찬 여행이었다.

함양군에서 좋은 여행 상품을 만들어서 삼성여행사와 협력해서 제공해 주신데 감사합니다.

드림관광 7995 기사님 지리산 난코스 운행을 안전하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은 가이드님은 챙길 것도 많은 상품인데 꼼꼼하게 챙기고 잘 안내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함양 사과따기 체험+사과 축제]

 

 

[지리산 함양 시장]

 

 

[함양 상림공원]

 

 

[함양 서암정사+벽송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