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사를 통해서 처음으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부모님과 편안하고 즐겁게 다녀올 수 있어서 무엇보다 좋았습니다.

 

단풍나무가 가득한 호수를 안고 있는 함안 입곡군립공원은

단충나무 숲길을 걸어가다 보면 보이는 출렁다리도 참 아름다웠고

하늘빛이 호수에 가득한 화창한 날씨도 너무 좋았습니다. 

코너마다 가이드님들이 좋은 스팟에서 예쁜 사진을 찍어주신것도 참 좋았습니다.

 

 함안 말이산고분군과 함안박물관

고분군이 한눈에 들어오는 박물관 3층 카페..

가는날이 장날이라는 말처럼 함안 가야시장은 참 볼거리가 많았답니다. 

 

기다리고 기다리던 낙화놀이의 감동은 아직도 아릿하고 짜릿하니 아름답게 영상처럼 남았는데요..

석달 꼬박 정성으로 꼬은 줄에 배를 타고 하나하나 점화하는 그 엄숙하고 절제된 아름다움은 영화의 한 장면처럼 아름답게 그려집니다. 

곧 음악이 흐르고 낙화가 정점에 오르면 

영상으로 담지 못하는 그 아름다움이 잠시 숨이 멈춘 듯 멍한 아름다움으로 가득해지더라구요..

 

오길 참 잘 했구나..

이런 순간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여서 참 행복했답니다. 

 

좋은 여행을 할 수 있어서 참 감사했습니다. 

아빠가 가이드 선생님들을 여러번 번거롭고 귀찮게 해 드렸는데도 너무도 다정하게 모두 응대해주시고 친절하게 대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인사를 드립니다. 

예쁜 사진 남겨주셔서 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