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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 낙화놀이 올해 마지막!!5,6,9월 낙화놀이때마다 비가 왔었는데, 날씨가 화창한 적은 처음이라 출발때부터 기분이 설렜습니다. 함안은 대구에서 가까워 입곡군립공원까지 얼마 걸리지 않았어요. 가을 단풍 명소인 입곡군립공원은 아직 단풍나무에 단풍이 들지 않았지만, 그래도 가을에 산책하기에는 딱 좋은 곳이였어요. 산책로를 걸어서 출렁다리에 잔잔한 입곡저수지에 하늘과 구름이 비춰져 땅과 하늘이 이어지는 느낌이였어요. 가을을 만끽하며 산책 후 함안박물관으로 이동해서 1,2전시관, 고분군 전시관까지 다 보고 마침 사슴이야기 전시도 있어서 영생을 뜻하는 사슴 관련 전시도 관람했어요. 가야시장에 25일 장날이라 볼꺼도 많고 간식거리도 많고, 꽃게, 생선, 나물등 함안에서 제일 큰 시장이라는걸 다시 한번 더 알게 됐어요. 가야시장에서 저녁을 먹고, 드디어 마지막인 낙화놀이를 보러 무진정으로 이동했어요. 해가 빨리져 저번 일정보다 빨리 입장해서 비가 오지 않은 무진정의 가을은 너무 이뻤어요. 횃불로 점화하는거부터 줄에 매달린 줄불이 타는거까지 불멍을 제대로 즐길 수 있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