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아산으로 향하는길..  첫 여행지로 찾은 곳은 아산현충사,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위업을 기리기 위해 세워진 사당입니다. 거목들과 연못, 꽃과 멋스러운 고택들을 지나 경내에는 장군의 영정을 모신 본전과 유물전시관, 그리고 400년 된 은행나무가 장군의 충절을 지켜보듯 서 있습니다.

 

점심은 아산 지중해마을에서 여유롭게 보리밥과 커피 한잔을 즐기며 남유럽 분위기를 만끽했습니다. 낮게 드리워진 하늘아래 흰색 건물들이 어우러져, 각각의 색들이 드러워진 지붕들이 이국적이었습니다.

이어 공세리 성당에서 고즈넉한 분위기 속에서 잠시 마음의 평화를 느꼈습니다.

마지막으로 찾은 곳은 지금 한창 오천만송이 국화꽃향기 축제가 열리고 있는 피나클랜드입니다. 언덕마다 만개한 형형색색의 국화가 가을 하늘과 어우러져 장관을 이루고, 향긋한 꽃내음이 여행의 피로를 잊게 해줍니다.

오늘은 '가을 속으로 한 걸음 들어간 여행’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