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맞아 기대하던 협곡열차를 타러 다녀왔습니다.
강원도는 대구사람으로서 갈 용기가 선뜻 나지 않는 곳인데 그래도 삼성여행사를 통해 편하고 재미있게 다녀왔습니다. 동대구역에서 출발하여 분천역에 도착을 하였고, 그 후에 산타마을을 구경하고 협곡열차로 갈아탈 준비를 하였습니다. ![]() ![]() ![]() 협곡열차는 일반적으로 봤던 자리배치와 달랐고 바깥 경치를 구경하기에 좋았습니다.
그리고 작은 간이역 여러 곳에 정차하여 10분정도 쉬는 시간을 주는 것과 달리면서 안내하시는 분이 좌측에는 뭐가 있고 우측에는 뭐가 있다라고 설명해주시는 것도 좋았습니다. 산 골짜기까지 기차가 들어가는 점에서 새롭고 재미있었습니다. 그리고 철암역에 내려 연계차량을 탑승한 후 태양의 후예 촬영지에 들렀다가 하이원추추파크 내의 푸드코트에서 점심을 먹고 레일바이크를 탑승하러 갔습니다. ![]() ![]() 문경이나 청도에서도 레일바이크를 타보았지만 이번에 탔던 레일바이크가 가장 재미있었습니다. 우선 첫번째로, 날이 춥고 비가 와서 타는 동안 추울 걱정을 하였는데 각 바이크마다 투명비닐을 덮어놓아 춥지 않았습니다. 두번째는 전반적으로 내리막길이라 페달을 거의 밟지 않았다는 점에서 마치 놀이기구를 타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그리고 탑승시간이 25분정도라 길어 좋았습니다. 세번째로는 이 레일바이크는 알록달록 예쁘게 꾸며놓은 터널이 많아서 보는 재미와 타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가이드님께서 타는동안 주의사항을 자주 말씀해주시고 상세하게 브레이크 위치도 알려주시는 덕분에 아무 사고 없이 안전하게 탔습니다. 레일바이크를 타고 난 후 한강의 시작이라는 검룡소로 향하였습니다. ![]() 아직 눈이 많이 쌓여있고 올라가는 동안 눈이 녹아 질퍽거리기도 하고 미끄럽기도 했지만 끝까지 잘 가본 곳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왕복 1시간정도의 코스라 걷기에도 적당했습니다. 그 후 시내에 있는 낙동강의 시작이라는 황지연못으로 향하여 구경을 하고 그 주변에서 저녁을 먹었습니다. 삼성여행사에서 알려준 그 근처 맛집 중 한 곳에서 태백물닭갈비를 먹었습니다. ![]() 처음 먹어본 물닭갈비라 기대되었고 양도 많고 가격도 저렴하고 만족이었습니다. 저녁을 먹고 난 후 다시 모여 철암역으로 가 대구로 돌아오는 열차를 타고 도착하였습니다. 전반적인 날씨가 봄날씨처럼 따뜻하지는 않았지만 알찬 계획 덕분에 재미있는 주말을 보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