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추석연휴를 끝내고 부풀어오른 배도 꺼지게 하고 축 쳐진 몸에 활기도 넣을겸 

축제 마지막날에 임실치즈축제+전주한옥마을 버스여행을 계획했다 

햇빛이 없어 얼굴 탈 걱정도 없고 비도 오지않아 우산쓸 필요도 없고 여행하기에 아주 좋은 날씨였다

 

버스가 축제장에 도착했을때는 이른시간이라 관광객이 많지 않았고 걱정한만큼 혼잡하지도 않았다

축제장은 넓고 볼것도 먹을것도 많았다. 축제장은 국화꽃으로 가득찼다. 다만 국화꽃 색상은 노랑, 분홍 등

다양하지만 종은 한종으로 꽃잎이 작고 향기가 없는 화분용 국화였다. 

임실치즈는 짜지 않고 부드러워 맛있었다. 피자랑 치즈스파게티, 구워먹는 치즈를 먹었다.

13시경 떠날때 보니 관광객이 많아지고 차량도 혼잡해지고 있었다

 

전주한옥마을은 15년 전에 다녀오고 다시 방문하니 분위기가 많이 달라져 있었다

주변 상가가 많이 생겨나고 한옥마을 특징이 사라져 이전에 와봤던 그곳이 맞나 생각이 들었다

15년이란 긴 시간이라 변하는건 당연하겠지만 뭔가 많이 아쉬웠다

한복입고 즐거워하는 사람들, 멋스런 경기전, 숭고한 성당, 하늘카페 등 볼것은 다 둘러보았다

 

앞으로는 자주 와야겠다...여행사를 통해 편하게 자주 올수 있으니 얼마나 다행인가!!!!!!!!

오늘도 1만5천도 걸었지만 맛있는거 많이 먹어서 뱃살은 줄어들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