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전주한옥마을 여행을 시작으로 2025년 거창여행까지 10회의 여행 동안 당시 딸아이가 5살이었는데

지금은 중학교 2학년 15살이 되었다. 빠짐없이 동행해준 우리 딸이 참 기특하고 고맙게 여겨진다. 

 

대구에서 멀지도 않은 거창 우두산에 이렇게 아찔한 절경이 펼쳐진 Y자형 출렁다리가 있었다니!! 이걸 이제서야 알다니ㅋㅋㅋ

 

비가 와서 더욱 좋았다. 가장 운치있고 여유로운 여행으로 기억에 오래 남을 것 같아. 카페에서 마신 말차라떼와 곡물라떼도 참~ 좋았다.

 

거창시장에서 딱~~~ 하나뿐인 쌀떡볶이집 <동아만두>를 극적으로 찾았다. 떡볶이 킬러인 우리딸!이 대구 어느 떡볶이집보다 여기가 더 맛있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는다. 만일 거창으로 이사를 온다면 매일 먹으러 오고싶단다. 게다가 튀김!!! 와~~~~ 미쳤다...튀김이라고 다 같은 튀김이 아니라는걸 처음 알았다. 튀김이 고~~~소하니 떡볶이 국물에 찍먹하니 캬아~~~~~끝내준다!! 그런데! 알고보니 이 집!! 김밥 맛집으로 소문난 집이라고 한다~~~~ 대박대박!!! 거창시장을 다시 온다면 반드시! 기필코!! 이 집에서 김밥,떡볶이,튀김 다 먹어야지~~~~~~~^^

 

창포원 전망대에서 내려다본 전경이 참 멋있었다. 비가 와서 자전거 대여를 하지 못했지만~ 다음에 방문하면 꼭! 자전거를 빌려 구석구석 모두 다~ 둘러보고 싶다. 자전거 타면서 피크닉하기 참 좋은 곳 같다^^ 

가을 코스모스 밭이다. 비가 운치를 더했다. 오늘 13800보 이상을 걸었다^^ 이제 족욕으로 피로를 풀러 가야지~

 

가조 온천의 물이 참~ 좋기도 유명했는데^^ 그 명성에 걸맞게 발을 담그자마자 눈이 스르르 감기더니 깜빡 잠이 들어버렸다ㅋㅋㅋ

 

어김없이 어행 끝에 찾아온 가이드님을 이겨랏!!! 거의 4강까지 갔는디~~~ㅎㅎㅎ 졌당!! 그럼 이제 찐후기를 남겨볼까? 이번 거창여행은 한 마디로 여유... 여유였다. 비가와서 더욱 여유로왔고 대구에서 가까워서 여유로왔고 모든 일정이 여유로왔다. 그래서 가장 기억에 남을 것 같다. 내가 원하는 여행은...마치 홀로 떠나는 자유여행 같은 여유로운 여행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