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38분의 고객님을 모시고 경주로 다녀왔습니다.

 

첫 번째 코스는 알천 미술관으로, 이중섭, 김환기, 박수근, 장욱진 등 근대 미술 4대 거장의 작품을 관람했습니다. 도슨트 선생님께서 이중섭 작가의 일화와 장욱진 선생님의 “돈보다 자신의 세계를 펼치는 삶”에 대한 신념을 들려주셔서, 저도 그분들처럼 신념대로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두 번째 코스는 월정교와 교촌 마을이었습니다. 비가 내려 월정교의 운치가 한층 돋보였고, 고객님들과 함께 고등어 확덕구이와 제육볶음을 맛있게 즐겼습니다. 고객님들의 만족스러운 모습에 저도 기분이 좋았습니다.

 

석굴암과 불국사로 이동하는 동안에는 경주의 역사와 재미난 설화, 알면 유용한 지시구 정보를 함께 전달했습니다. 석굴암과 불국사에 도착하면 언제나 마음이 정화되는 느낌을 받습니다. 특히 이번에는 불국사 뒷편 감은사 석탑에서 발견된 사리도 직접 확인할 수 있어, 호국 불교 건축물이라는 점이 더욱 실감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