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월 이어 한여름을 지나 9월에 가게된 함안 낙화놀이! 함안 낙화놀이 여행 일정을 갈 때마다 비가왔는데 하필 여행 당일도 비소식이 있었어요. 대구에서 함안은 가까운 거리지만 프라이빗한 낙화놀이를 즐기러 다른 지역에서도 오시는 분들이 많았답니다. 입곡군립공원에 도착해 산책로를 걸으며 막바지 여름의 향기를 맡을 수 있었어요. 함안박물관으로 이동해서 함안에서 합류하시는 분들과 인사도 나누고 함안의 아라가야를 엿볼 수 있는 박물관을 관람하고 영상실에 낙화놀이 영상도 관람했어요. 가야시장으로 가서 이른 저녁을 먹고, 드디어 하이라이트인 낙화놀이 장소인 무진정으로 향했어요. 다행히 비가오지 않아서 좋았어요. 도착해서 차량에서 잠시 대기 후 관계자의 안내에 따라서 낙화놀이를 볼 수 있는 장소로 이동해서 줄불에 불이 붙여져 천천히 불꽃이 타오르는 불멍을 즐길 수 있었어요. 바람이 불어서 더 이뻤던거 같아요. 10월의 낙화놀이가 기대되는 하루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