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초입 함안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아침에 내리는 비를 보며 잠깐 걱정을 했는데, 여행이 시작되면서 개인 하늘을 볼 수 있었습니다. 

 

푸릇한 풀향을 맡으며 입곡군립공원을 산책하고 함안박물관으로 이동했습니다. 

 

말이산고분군과 하늘을 배경으로 사진도 찍고 산책을 하다보니 새로운 조형물들이 많이 생겼습니다. 예쁜 사진을 남길수 있는 장소가 많이 늘어 좋았습니다. 

 

가야시장에서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낙화놀이 축제장인 무진정으로 이동했습니다. 가을이 오며 짧아진 해로 짙게 드리워진 어둠이 연못으로 떨어지는 불꽃들을 더 아름답게 만들어줬습니다.

아름다운 국악 연주와 살랑 불어오는 바람, 그 바람에 흩날리며 꽃처럼 떨어지는 불꽃들이 낭만적인 가을밤을 만들어 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