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첫째주 경주로 떠나는 여행~대구에서 가깝고 어릴 때 한번쯤은 수학여행을 다녀왔던 경주라 친숙했어요. APEC 정상회의를 기념해서 현대미술관에서 공동 주최하는 한국 근현대 미술 4대 거장의 그림 작품들을 만날 수 있었어요. 김환기, 이중섭, 박수근, 장옥진의 그림들과 도슨트 해설사님의 친절한 설명까지 근현대 미술에 대해서 자세하게 알 수 있었어요. 교촌마을로 이동해서 목조건물인 월정교를 지나 최씨부자댁 교촌한옥마을을 둘러보는데 날씨는 무척 무더웠지만 월정교 다리는 너무나 시원했어요. 교촌마을 안해서 점심도 먹고, 교촌마을에서 40분정도 이동해서 석굴암을 향하는데 토함산 자락을 차량으로 올라가 석굴암 주차장에 도착해서 도보로 15~20분정도 걸어서 올라가는데 올라가는 길이 그늘져 시원한 산바람이 불어 그렇게 덥지 않았어요. 석굴암 여래좌상을 눈으로 담으며, 석굴암 밑에 위치한 불국사에 갔어요. 예전에 수학여행의 장소답게 예전 추억들이 생각났어요. 불국사 입구에 도착하자마자 옛날에 봤던 대웅전과 다보탑이 아직 그대로 그자리에 있어서 추억 여행하는거 같았어요. 경주의 경치와 문화를 한번에 즐길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