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과 함께 떠난 안성 여행은 맛과 멋, 그리고 흥이 가득한 즐거운 경험이었습니다. 조리박물관 및 안성맞춤시장과 남사당 공연, 그리고 하늘전망대까지, 하루 동안 알차게 돌아다닌 후기를 나눠봅니다.
조리박물관; 첫 일정, 조리박물관으로 향했습니다. 다양한 조리 도구와 커피, 와인의 역사를 볼 수 있었던 이곳은 단순히 보는 것을 넘어, 음식과 문화의 역사적 흐름을 이해할 수 있게 해주는 특별한 공간이었습니다. 특히 여러 시대의 부엌을 재현해놓은 전시가 인상 깊었습니다. 안성맞춤시장의 경양식 레스토랑 마로니에 돈까스; 여행의 시작은 언제나 맛있는 음식이죠. 안성맞춤시장에 도착해 시장을 둘러본 후, 유명한 마로니에 돈까스를 먹으러 갔습니다. 이미 소문난 맛집이라 손님들로 북적였지만, 바삭하고 담백한 돈까스는 기다린 보람이 충분했습니다. 특히 옛날 경양식 스타일의 소스는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맛이었죠. 남사당 놀이 공연; 오후에는 기대하던 남사당 놀이 공연을 관람했습니다. 웅장한 풍물놀이와 아찔한 줄타기, 그리고 재치 있는 탈놀이까지, 전통문화의 아름다움과 흥을 동시에 느낄 수 있었습니다. 관객들과 함께 호흡하는 공연자들의 열정 덕분에 절로 어깨가 들썩였습니다. 금광호수 하늘전망대; 공연을 마친 후, 하늘전망대로 이동해 금광호수 전경을 한눈에 담았습니다. 탁 트인 시야와 시원한 바람이 머리를 맑게 해주었습니다. 탐방안내소센터 안 작은 카페도 쉼터로 참 좋았습니다. 이번 안성 여행은 맛있는 음식, 흥겨운 공연, 그리고 아름다운 경치까지 모두 만족스러웠습니다.
안성을 방문할 계획이 있다면 이 코스를 꼭 추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