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상품은 서천 장항과 보령 여행이다.  친구와 기분 좋은 설램을 가지고 출발하였다.

상품이 좋아선지 42명 만차로 출발했다.

다소 멀기는 했지만 버스는 시원했고 중간에 진안 마이산 휴게소에서 쉬어가서 힘들지는 않았다.  휴게소에 있는 정자에 올라 마이산을 보니 바로 앞에서 보는 것처럼 전망이 좋아서 잊지 못할 정말 멋진 휴게소 풍경이었다.  휴게소 선정도 마음에 쏙 든다.

 

1. 장항 송림산림욕장(맥문동)

매년 여름이 되면 소나무 숲속에 보라색 맥문동이 피는 모습이 정말 보기 좋았다.  더구나 서해안 갯벌과 바다를 조망하며 울창한 송림을 걸어다니는 것은 낭만이 있었다.  중간중간 쉬어가는 곳이 있었고 버스킹도 해서 심심하지 않았다.  다음 주에는 축제를 해서 많이 복잡할 것 같았다. 다행히도 우리는 비교적 사람들이 적어서 산책하기 좋았다.  다음 주 축제때 오면 볼거리는 많겠지만. 

 

2. 보령 대천 해수욕장

보령 머드 축제로 유명한 대천 해수욕장은 젊을 때 와 봤지만 너무 오랜만이어서 기억 속에 가물가물했다.  요즘은 날씨는 더워도 휴가철이 지나선지 사람들은 별로 많지 않았다.  해변가에는 조개구이와 횟집이 많았지만 나는 해물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아서 친구와 간단히 점심을 먹었다.

 

3. 보령 죽도 상화원

한국식 전통정원으로 조화를 숭상한다는 의미로 상화원이라는 이름을 지었다고 한다.  섬 둘레를 따라 1km에 이르는 지붕이 있는 회랑은 세계에서 가장 길다고 한다.  더운 여름에 그늘을 이루어서 시원했고 바다를 보며 걷는 길이 좋아서 걷는 시간이 금방 지나갔다.  방문자센터에 가니 시원한 차와 떡을 주어서 시원하고 맛이 좋았다.  한옥 마을, 의곡당, 판석광장, 하늘정원 등이 잘 조성되어 있었다.  오늘 여행코스 중 가장 마음에 드는 곳이었다.

 

특가상품이어서 여행비도 저렴했고 코스도 다 좋아서 또 이런 좋은 상품이 있으면 또 여행 가고 싶다.  삼성여행사는 늘 지자체와 협력하는 상품 개발을 잘 해주시는 것 같아 자주 애용하고 있다.

드림관광 7983 기사님 안전 운행 감사합니다.  박정락 가이드님 꼼꼼하게 잘 챙겨 주시고 안내도 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진안 마이산 휴게소에서 본  마이산 풍경

 

장항 송림산림욕장(맥문동)

 

보령 대천해수욕장

 

보령 상화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