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내리는 여름날, 평소와는 다르게 여유있는 점심때 안동으로 출발하였다.

병산서원에 예쁘게 핀 백일홍을 시작으로 구시장에 들러 맛있는 저녁식사까지 마치고 이번여행의 하이라이트! 월영야행!

이 일정때문에 점심때 출발했던터라 저를 비롯한 많은 회원님들도 기대가 많이컸다.

조금씩 내리는 비는 오히려 월영교의 운치를 더욱 멋지게 만들어주었고 긴 목재 다리를 건널때 양 옆에 낀 물안개, 화려한 조명 등이 너무나도 멋진 장면을 연출해주었다.

 

아쉬운 마음을 달래고 대구로 돌아오는길, 다음에 다시와서 이 곳을 구경하고 싶다는 마음이 가득했다.

 

비오는날 운전하신 기사님과 일정 무탈히 소화하신 우리 회원님들 너무 감사드리며 다음 여행때 뵙겠습니다^^